영화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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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s선율의 연금술사
오래전 언젠가, 아직 학교를 다닐 무렵에, 선후배들간의 모임에서 그의 이름이 나온 적이 있다. 내심 논리적인 비판을 기대했건만, 진지한 토론이 아니라 가벼운 대화였기 때문일 수도 있으나, 현학적이다못해 교조적이라는 소리도 왕왕 듣는 음악 전공자들 사이에서는 이례적이라 할만큼 그에 대해서는 찬양과 칭송의 발언이 대다수였다. 부정적인 의견은 나를 포함하여 극소수일 뿐. 그가 감정이 풍부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가슴에 와닿는 선율을 만들어낸다는걸 부인할 생각은 없다. 다만 영화가 어디까지나 시각 매체이고 음악은 그를 보완하는 역할을 갖는다는 관점에서 볼 때 (물론 어디서 들어봤음직한 영혼없는 선율과 효과로 채워진 흔하디 흔한 음악을 말하는건 아니다) 그의 음악은 유명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

제임스 호너를 추모하며.
지난 6월 23일(현지 시각으로 22일) 제임스 호너 James Horner가 타계했다. 향년 61세. 급작스런 비보였다. 사인은 경비행기 추락사. 자신이 직접 소유하던 비행기에서 조종사와 함께 사망했다. 멀게는 리치 발렌스 Ritchie Valens나 존 덴버 John Denver, 가깝게는 해리슨 포드 Harrison Ford가 떠오르는 사고였다. 그는 지난 4월에 공개된 비행기 관련 다큐멘터리 [Living in the Age of Airplanes]의 음악을 담당한 바 있고, 2012년엔 라이트 형제의 얘기를 담은 [First in Flight]라는 단편을, 2010년엔 무스탕 에어쇼 팀 The Flying Horsemen을 위한 음악을 작업한 바 있을 정도로 비행기에 대한 애정을 피력해왔다. 2

엔리오 모리꼬네 曰, "쿠엔틴 타란티노랑은 일 못한다!"
전 물론 반지의 제왕 음악을 무척 좋아하고, 쥬라기공원의 테마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전설적인 음악들도 많죠. 대부분은 엔리오 모리꼬네의 작곡이고 말입니다 보통은 첫 손에 시네마천국 테마가 꼽히는데, 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테마를 최고로 칩니다. 아무튼간에, 그런 그가 최근에 장고 : 분노의 추적자에 한 곡을 추가를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작업에서 엔리오 모리꼬네가 열을 제대로 받았나 보더군요. 최근의 어느 대학 수업에서, "타란티노가 같이 작업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바스터즈에 한 곡을 쓰라고 줬다. 그런데 그 음악을 일관성 없이 영화에 배치 해 놓았다" 라며 "아무도 그런 사람과 작업 못할 것" 이라고 했다네요. (물론 이건 번역이 아닙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