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르자를 잘 모릅니다. 힙합에 관해서 듣긴 하고 좋아하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가수를 고른다거나 아니면 특정 힙합 가수를 좋아한다거나 하는 경우까지 가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기도 하죠. (제가 아무래도 깊이 안 들어가고 그냥 어느 정도 들어가다가 마는 성향 때문에 그런 면이 있기도 합니다.) 아무튼간에, 제가 르자를 기억하는 이유는 다른 것 보다도 아프로 사무라이에서 음악을 맡았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이 영화가 이상하게 묘하게 다가오는 부분은 아무래도 일라이 로스가 이 영화에 참여를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람은 절대로 아니라서 말이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괴랄한 조합으로 이뤄진 영화인데, 이 영화가 어디로 갈 지는 한 번 봐야죠.
막 기대된다기 보다는 어떨까라는 호기심이 먼저 생기는 영화네요. 타란티노가 좋아하겠거니 했더니, 제작자 이름에 떡하니 올라가 있고, 그런고로 저예산이겠거니 했더니, 역시 약 2천만 달러의 B급 무비네요. 그런데 감독을 잘 모르겠어요. 힙합 뮤지션 RZA라는데, 제간 생소한 인물이거든요. 하지만 예고편을 보고 났더니 호기심이 기대감을 살짝 바뀌네요. 북미 개봉이 10월이라는데, 국내에선 정식으로 개봉할런지,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