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트레보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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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

DID U MISS ME ?|2022년 6월 4일

이전작들 리뷰는 여기와 여기, 여기, 여기, 그리고 여기. 누가 봐도 성공할 만한 타이밍에 모두의 힘을 모아 쏜 원기옥인데, 시전자 능력이 딸린 느낌. 그래서 속이 텅 비어버린 뻥과자 같다. 열려라, 스포 천국! 우선 좋은 점. 아마 대부분의 팬들이 다 똑같은 말 하지 않겠나 싶은데, 왕년의 3인방이 배우 교체 없이 그대로 돌아온 점은 두 팔 벌려 대환영이라 하겠다. 이번엔 성공한 말콤의 시선끌기 작전도 좋았고, 게다가 기존 시리즈의 팬들이 원했던 앨런-엘리 커플링도 이어줬어. 물론 그게 설득력있는 전개였다기 보다는 그냥 팬들 지지 얻어내려고 해낸 의무방어전 같은 느낌이 더 강하긴 하지만 뭐 어쨌든. 그리고 정말이지 놀랍게도, 이게 이 영화의 유일한 좋은 점이다. 전작인 <폴른 킹

쥬라기 월드, 2015

DID U MISS ME ?|2022년 6월 4일

여러모로 를 떠올리게 했던 영화다. 할리우드 영화 역사에 전설로 남은 20세기 오리지널 작품의 유지를 받들어 제작된 21세기 신작이라는 점. 더욱 더 발전된 CGI와 특수효과로 돌아온 작품이란 게 더 그렇다. 문제는, CGI와 특수효과가 발전하는 동안 이야기와 그 전개는 단 1%도 발전하지 못했다는 점 역시 동일하다는 것. 가 의 리패키지 버전이었듯이, 또한 의 리패키지로만 남는다. 이렇게 발전없이 그 명맥만 유지 하다가는 진짜 공룡 꼴나서 멸종하는 거 아니냐고. 일단 재밌는 것. 과 존 해먼드는 해내지 못했던 공원의 개장과

Jurassic World (2015)

Jurassic World (2015)

I NEED YOU.|2015년 8월 8일

[스포일러 있음.] 2015년 6월 19일 관람.이걸 이제서 쓰다니… '쥬라기 공원(1993)'은 좋아했지만 후속작 '잃어버린 세계(1997)'에 다소 실망해 시리즈 3편은 관람하지 않았다. 시리즈물은 빠짐없이 보거나 아예 하차를 하는 편인데, 아무리 연속성이 없더라도 이렇게 중간에 한 편을 빼먹으면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덕분에 약간은 찝찝한 기분을 안고 영화를 봤는데 현실에서의 연도를 반영한 듯, 쥬라기 공원의 22년 후를 다루고 있어 딱히 전작을 안봐도 큰 문제는 없었다.(스피노사우루스의 뼈다구 따윈 아무래도 좋아!!) 쥬라기 공원의 헌정작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즐겁게 봤다. '쥬라기 공원(1993)' 자체를 뛰어넘진 못하겠지만 아마도 속편 중에선 가

쥬라기 월드, 2015

쥬라기 월드, 2015

본격적으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앞서, 얼마나 새로운 쥬라기 시리즈를 기다려왔는지 조금 털어놔야 할 것 같습니다. 유년시절에 꽤 깜찍한 구석이 있어서 공룡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dinosaur nerd boy였거든요. 공룡 이름도 줄줄 외우고, 90년대 중반 광주 염주 체육관에서 열렸던 공룡박람회니, 해남 공룡 박물관이니 하는 곳들을 찾아다니며 한때 이 세계를 지배했던 거대한 존재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랬던 차 92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은 거의 신앙에 다름 아닌 영화였죠. 조악한 삽화로 상상해오던 공룡의 살아있는 모습을 필름으로 접하는 것은 굉장히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이었습니다. 평생에 있어 시각적으로 가장 충격을 받은 영화가 세 편이 있는데, 그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