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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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물 리뷰와 관람평, 김기덕 감독이 그린 경계의 얼굴

영화 그물 리뷰와 관람평, 김기덕 감독이 그린 경계의 얼굴

그물 The Net, 2016 · 감독 김기덕 · 장르 드라마 · 상영 시간 1시간 54분 · 등급 15세 관람가 · 제작 국가 한국 * 위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 검색 기준으로 정리된 감독, 출연진 정보입니다. 고기가 계속 잡히면 그게 그물인 줄 알아요. 2016년에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은 북한 어부 한 사람이 우연히 남한으로 떠밀려 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의도하지 않은 표류, 선택하지 않은 이동, 그리고 그 이후에 따라붙는 질문들이 이 영화의 중심을 이룹니다. 영화는 사건을 크게 확장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한 인물을 둘러싼 시선과 태도, 제도와 언어가 어떻게 개인을 압박하는지를 차분히 보여주게 됩니다. 은.......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8년 12월 31일

12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의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보다 한 시간여 앞선 오후 7시 10분부터 약 40분 간 7층 씨네파크에서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다. 쇼케이스에는 조석현 감독과 유호정, 박성웅 등 주연배우 7명이 함께 참석했고 쇼케이스 후반부에는 가수 민해경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기도 했다. 쇼케이스 영상은 포스트 하단에 첨부했다. 홍장미(유호정)가 운영하는 동해의 어느 바닷가 펜션에 그녀의 오랜 친구 순철(오정세)이 찾아오는 걸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순철은 그가 가르치고 있는 가수지망생들을 데리고 합숙훈련을 겸해서 옛 친구를 찾아왔다. 오랜만에 재회한 장미와 순철은 함께 가수 활동을 했던 풋풋한 젊은 시절을 회상한다.

[명동] 망국으로 가는 길

타누키의 MAGIC-BOX|2018년 9월 26일

관상에 이은 시리즈라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것에 비해 괜찮네요. 물론 스토리는 예전에 들었던 야사가 대부분이라 좀 아쉬웠지만 그걸 표현하는 연출이 B급스럽달까 과감하게 치고 나가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걸 받쳐주는 연기력이 다들 이름값은 확실히 해주기 때문에~ 추석영화라기엔 좀...걸리긴 하지만 괜찮은 픽션사극이라고 봅니다. 박희곤 감독 작품으론 처음인데 호오~ 유재명은 뭔가 옛날 송강호 느낌도 나고 아직은 감초지만 잘 어울리던~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대 천자지지로서 가야사를 대신해 화엄사를 배경으로 클라이막스를 찍었는데 흥선대원군-고종-순종으로 이어지는 역사가 참 흥미로웠네요. 현재도 남연군묘가 남아있고 가야사의 이야기도 있는게 재밌습니다.

여교사 (2017) / 김태용

기겁하는 낙서공간|2017년 1월 27일

출처: 다음 영화 사립고등학교 기간제 화학교사인 박효주(김하늘)는 같은 학교 정교사가 출산 휴가를 떠나며 맡기 싫어했던 담임을 맡게 된다.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에 무용 특기생 재하(이원근)를 지켜보던 효주는 그가 연습을 위해 빌린 체육관에서 가끔 술을 마시고, 때로 그 이상의 일탈을 위해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기간제 교사에 대한 차별과 교사 사회에 여전한 폭력적인 분위기를 다루다 여간해서 나아지지 않는 효주의 삶을 다뤘다가 사학비리도 다뤘다가, 큰 비밀을 알게된 효주를 피카레스크식으로 다루기도 하며 정신없는 공수교대로 관객을 주무르는 영화. 영화가 교대하는 상황은 모두 비슷한 소재를 쓴 영화가 흔하게 사용하는 장르와 재료인데, 그 사이를 변화무쌍하게 횡보하며 파국으로 달려가는 추진력이 흥미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