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토), 가수 아이유의 첫 주연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 3화가 방송됐다. 3화는 가족들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로 꿋꿋이 버텨가는 순신, 하지만 비밀은 오래가지 못했고 결국 순신의 아버지에게 들통나면서 끝이난다. 지난해 아이유가 망연자실하며 오열한 연기가 호평이었다면, 이번엔 일상적인 연기를 잘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 쉬워보이면서도 어려운 것이 바로 이 일상적인 연기일 것이다. 사실을 숨기려 애쓰는 모습, 티격태격 신경전, 결국 들통나 당황하는 모습 등, 약 1시간 동안 다양한 표정 연기를 소화하는 아이유가 인상 깊고 극 전개도 충실히 이끌었다. 아이유의 일상 연기와 함께 숨은 '애증' 관계도 풀어놔 재미를 더했다. 사실 남편과 이혼하고 한국에 돌아온 이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