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무삭제판 Blu-ray/DVD 가수요 조사 중입니다.
By Dulce Refugio | 2016년 10월 12일 |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무삭제판 Blu-ray/DVD 가수요 조사 중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6/10/12/f0047625_57fda1023e672.jpg)
카페 주소:현재 가수요 모집 중입니다. 국내판과 해외판 사이의 차이도 차이지만,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짤들, 하이라이트, 예고편, 메이킹 영상, 스틸샷 등으로 미루어 보아 본방에도, 해외판에도 들어가지 않은 미공개 영상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걸 다 봐야 않겠습니까. 아쉬운 점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리고 아마도 막방까지 머리채 잡힌 호청자로서는 감질나서 더 갈구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무삭제판 출시를 기원합니다. 이글루스의 뾰들이여, 도와주세요. 왕소의 광종길 온전히 봅시다.
기억의 밤
By DID U MISS ME ? | 2017년 12월 2일 |
![기억의 밤](https://img.zoomtrend.com/2017/12/02/c0225259_5a222a08a3241.jpg)
반전에 대한 아이디어와 설정 하나만 가지고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면 이런 영화가 나올 수도 있다. 스포의 밤! <프레스티지>와 <셔터 아일랜드>에 대한 언급도... 한 개의 반전으로 끝장내는 이야기도 아니고, 숨겨져 있던 크고작은 반전 여러개가 적재적소라면 적재적소라 할 만한 타이밍에 마구 튀어나온다. 하지만 적재적소여도 웬걸, 이야기 자체가 너무 꼬여있지 않나. 가장 큰 반전이자 첫번째 반전이라고 할 수 있을 부분 직전까지는 그래도 나름대로 영화적 긴장감이 잘 유지된다. 진짜 보면서 솔직히 별 생각이 다 들더라. 이건 스릴러의 탈을 쓴 신체강탈물인가, 아니면 <프레스티지> 마냥 쌍둥이 야바위 이야기인걸까 등등. 근데 알고보니 <셔터 아일랜드> 잖아.
동주
By u'd better | 2016년 2월 22일 |
![동주](https://img.zoomtrend.com/2016/02/22/f0067581_56caced775896.jpg)
윤동주에 대한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척 기대했었는데 이준익 감독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감독이 아니라서, 강하늘도 역시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연이 강하늘이라서, 흑백영화라서, 윤동주 혼자가 아닌 윤동주와 송몽규의 영화라서 좋았다. 결말을 알고 보는 영화이니 내내 슬펐지만 다 보고 나서 남는 것은 슬픔도 아니고 분노도 아닌 속상함. 극장 엘리베이터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시집을 판매한다고 붙어 있길래 가지고 있던 시집 판본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던 참이라 영화 보기 전에 구입했다. 집에 와서 포장을 뜯어 보니 48년 유고 시집과 55년 증보판을 재현한 시집 두 권과 자필 원고 책자 한 권이 들어 있는 엄청나지만 소박한 세트인데 너무 맘에 든다.
['달의연인'1화] '황보연화'와 '해수'의 신경전
By *-* | 2016년 9월 3일 |
![['달의연인'1화] '황보연화'와 '해수'의 신경전](https://img.zoomtrend.com/2016/09/03/c0216416_57ca5f9251c79.gif)
처음에는 슥 지나치듯 드라마를 보다가 이해가 잘 되지 않아 다시 돌려 보게 된 '황보연화'와 '해수'의 신경전. 1차 신경전. 황보연화 : 무례하다! 채령 : 공주님께 인사올립니다. 아가씨, 연화 공주님께 인사하셔야죠? 해수 : (속으로) 이 여자가 공주? 그래. 황제에 황자도 있는 동네인데 공주 없겠어.황보연화 : 놔둬라. 이 아이 기억을 잃도록 다쳤다는 얘기는 들었다. 허나 예의까지 잊었으니 이걸 어쩐다. 하기사 넌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게 나쁠 것도 없겠지? 해수 : (속으로) 얘가 묘하게 사람을 깎네. 황보연화 : 부부간을 구경하는 건 해서는 안 될 일. 아무리 부인의 동생이라도 그런 모습을 보였단 내 엄히 다스릴 것이다. 알겠느냐? 해수 :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