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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2월 28일 |
혹독한 추위로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올 겨울도 어느새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봄'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가슴 설레는 계절을 맞아 슬슬 봄맞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참 많을텐데요.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에만 있는 '특.별.함'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고민을 좀 해보았습니다.
먼저 '대전'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대전'을 떠올리니 가장 먼저 국립중앙과학관과 엑스포 과학공원, 대덕연구개발특구 등과 함께 '과학의 도시'라는 단어가 떠올랐는데요. 다음으로 대전에만 있는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 지질박물관 등이 떠올랐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을 소개해드리고, 또 앞으로도 이어서 '대전'의 '특.별.함'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뿌리공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효를 테마로 한 공원으로 성씨와 관련해 자신의 뿌리를 찾을 수 있는 조형물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공원들과 차별화된 곳입니다. 또 뿌리공원 내에는 한국족보박물관도 볼 수 있는데요. 특별전시실과 총 다섯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족보박물관에서는 족보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유등천변으로 조성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니면 뿌리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요. 다리를 건너며 천변을 바라보는데 뭔가 아찔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유등천의 모습이 참 운치있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뿌리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요. 공원 입구 안내판을 통해 나의 성씨 옆에 기재된 번호를 확인하여 내 성씨에 맞는 조형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뿌리공원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던 초등학교 시절, 뿌리공원으로 봄 소풍을 왔는데, 내 성씨의 조형물이 아직 설치되지 않아 너무 아쉬워하며 돌아갔던 기억이 떠올랐는데요. 그 뒤로도 더 많은 성씨들의 조형물이 계속해서 세워져 지금은 200여개가 넘는 조형탑들이 세워져있다고 합니다.
뿌리공원에 처음 방문을 했다면 내 성씨가 적혀진 조형물을 찾는 재미로 다녔겠지만 이미 몇번 찾아 보았기에 오늘은 가볍게 산책을 하며 느리게 걷는 여행을 즐겨 보았는데요.
뿌리공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야트막한 언덕 위에 조성된 공원 앞으로는 유등천이 감싸듯이 흐르고 있어 더욱 안락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발길 닿는 곳 마다 산책로가 너무 잘 다듬어져 있어, 눈길이 닿을 때 마다 '좋다~ 멋있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요. 곳곳에는 소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어서 아직 겨울이지만 초록의 싱그러움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벤치도,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서 따스한 봄 날, 이 곳에서 피크닉을 즐기면 더 없이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았는데요. 넓은 잔디광장에는 꽃샘추위도 이겨낸 채 공을 차기나 배드민턴을 치기도 하고, 연을 날리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뿌리공원 한켠에는 한국족보박물관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 곳은 특별전시와 다섯개의 상설전시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특별전시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성씨 자료와 관련 족보에 대한 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상설전시에서는 족보의 체계는 물론 족보가 어떻게 간행되는지, 족보의 역사, 족보의 세계 그리고 촌수 계산하기, 승경도 놀이 등의 전통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고요. 한국족보박물관 오른편으로는 스낵카페가 운영되고 있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있는 먹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 뿌리공원과 한국족보박물관 나들이를 마쳐 보았는데요. 다음에는 또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맞은 대전의 어떤 매력을 만나게 될지 더욱 기대해 주세요!
<뿌리공원>전화번호; 042-581-4445
주소; 대전 중구 뿌리공원로 79 뿌리공원 (지번침산동 산34)
운영시간; 매일 (3~10월 06:00 - 22:00, 11월~2월 07:00 - 21:00)
입장료; 무료
<한국족보박물관>
전화번호; 042-581-4445
주소; 대전 중구 뿌리공원로 79 뿌리공원 (지번침산동 산34)
운영시간; 매일 10:00 - 17:00, 월요일, 설, 추석 당일 휴무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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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2월 28일 |
대전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 특별전시관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서 독립운동가 33인의 성씨자료, 관련족보, 효 정신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한 전시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에 참혀한 분들의 족보를 살펴볼 수 있고요. 자신의 뿌리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 수 있어 부모님을 생각하며 '효'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뿌리공원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유일한 곳입니다. 전통적인 유교사상의 영향속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효와 뿌리를 테마로 공원을 조성해 놓았다는 것이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주차장도 비교적 잘 되어 있어,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면 바로 뿌리 공원과 한국 족보 박물관이 있습니다. 무료로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시간은 하절기에는 오전 6시~오후10시, 동절기에는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개장합니다. 한국족보박물관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입니다. 휴관일은 월요일, 설,추석당일입니다.
뿌리공원은 일반적인 공원처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넓은 잔디밭을 갖추고 있어 봄이 되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자신의 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성씨별 조형물과 사신도 및 12지지를 형상화한 뿌리깊은 샘물, 각종행사를 할 수 있는 수변무대, 잔디광장과 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팔각정자 등 다양한 시설이 있는데요. 나들이도 하고 체험학습도 할 수 있는 효문화 교육의 산실이죠.
1층 기획전시관에는 독립운동가의 족보와 뿌리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자녀와 함께 가보면 좋은 체험 학습이 될 것입니다.
한국족보박물관은 2010년 4월 17일에 개관 한 박물관으로 건축면적은 956.01㎡이고 특벽전시관을 비롯하여 5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 1전시실에는 족보의 체계가 전시되어 있고, 제2전시실에는 족보의 간행, 족보의 역사, 족보의 세계, 체험공간의 장이 순서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언제 족보가 만들어졌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모든 성에는 시조가 있습니다. 그 시조에서 작하여 성씨의 탄생 및 본관의 내력과 더불어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 족보의 체계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족보의 간행은 시대의 변화아 인쇄술의 발달로 인해 족보 만드는 방법은 다소 달라졌으나, 일반적으로 족보편찬위원회에서 문중인원에세 통보하여 원고를 수집한 후 정리, 교정, 인쇄, 제본의 단계를 거쳐 만듭니다.
그리고 족보의 역사를 살펴보면요. 조선시대 이전에도 족보는 존재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책 형태의 족보가 남아 있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비명이나 묘지명을 통해 당시에도 가계기록이 존재했을 것으로 학자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족보의 종류도 다양한데요. 왕실족보, 사가족보, 특수족보 등 다양한 독보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5전시실에서는 나의 친족 계산하기, 조선시대 관직놀이였던 승경도놀이, 136개 문중의 성씨 내력과 성씨 조형물을 찾아볼 수 있는키오스크와 디오라마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찾아보았는데요. 족보 조형탑 뒤에는 우리성씨의 족보를 만들고 여기에 탑을 세우고 하는 일들을 진행한 사람들의 명단이 새겨져 있습니다. 나의 족보 조형물은 어디에 있는 지 한번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놀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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