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에 담겨진 아름다운 청춘의 빛깔 ‘두레소리‘특별히 심취하거나, 이해를 요하는 부분이 없는 영화. 오히려 살갑고, 흔한 일상의 단편을 보는 듯 유려하게 흘러가는 작품. 우리의 음악을 소재로 우리의 소리를 담고 있는 음악. ‘마당을 나온 암탉’의 명필름이 제작한 가족영화이자, 성장영화 ‘두레소리’ 얼마 전 중고등학생들의 교과서를 우연히 본 적이 있습니다. 놀라운 점을 발견했죠. 교과서에 실린 음악 중 국악의 비율이 월등히 높아졌다는 사실. 요즘 학생들은 우리가 다니던 학창 시절보다 훨씬 다양한 음악들을 접하며 학교생활을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진도 아리랑은 남도 민요로 세마치장단이다. 그리고 남도 민요는 주로 전라도 지방과 경상도 남서부 지방의 노래로 목으로 내는 소리, 평으로 내는 소리, 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