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끝나고 별 할 일 없이 서성거렸던 날로 기억. 이때만 해도 날씨가 많이 좋아지고 있었다. (지금은 눈내리고 눈도 다 안녹고, 춥고... 미친 날씨다. 한강에 참 자주 갔었다. 집앞에도 있었고, 서래마을에서 과외할 때에는 반포 한강공원도 자주 가곤 했었다. 양재천도 갔었고. 마침 프랑크푸르트 AM MAIN도 마인 강을 끼고 있다. 아담한 사이즈지만 한강의 축소판 같은 느낌도 있고, 좋은 곳이다. 자전거가 있다면 타고 다니기 좋은 곳, 집 주변에 있다면 조깅하기 좋은 곳이다. 기숙사와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날이 좋아지면 나가서 그냥 누워서 뒹굴거리고 싶다. 샤히드와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거의 뭐 샤히드는 일주일에 4-5번은 보는듯. 샤히드도 의무적이라기보다는 같이 논다는 개념으로 다니는 거니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