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수 역에서 안양천 벚꽃길 따라 구일역 까지... 오늘은 어저께 생각해낸 추억길이 정확하게 성공한 기분을 살려 또 한번의 기억을 되살려 보았다.우선 가까운 여의도와 안양천, 그리고 양재천 에서 과천까지 이렇게 세곳을 생각해 보았는데 그중에제일 멋지고 걷기 좋은 안양천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길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물길이 흐르고 있고햇살 방향도 북쪽을 향하고있고 많은 사람이 몰리지는 않는곳이라 이곳을 택하게 된 나의 생각이다. 그러나 그 생각이 너무 좋았긴한데 시간선택이 조금 잘못되었다. 오전 시간이나 오후 시간을 택해야좋았을텐데 구로 구간을 지날 때 마침 디지털 단지 점심시간과 맞물려 엄청난 인파가 커피를 한통씩들고 처들어오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같이 좋은 길, 좋은 꽃들의 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