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드 시청후기에서 <데미지스> 내용만 따로 가져왔습니다. 데미지스는 법정 스릴러물이예요. 법정물도 아니고 법정 스릴러물이라니? 싶으실텐데, 일반적인 법정물은 1-2에피마다 의뢰인이 바뀌면서 새로운 케이스를 로펌이나 검사측에서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거기에 초점을 맞추잖아요. 하지만 데미지스는 큰 케이스 하나가 시즌 하나를 지배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로펌 중에서도 가장 거대하고 변호사 중에서도 가장 거물 변호사인 패티 휴즈는 작은 케이스를 받기보단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칠만한 큰 케이스를 맡는 편인데요, 그 케이스에서 이기기 위해서 수많은 계산과 계략들이 이어지게 됩니다(포스터와 오프닝에 등장하는 저 피묻은 손이 뒤로 서류 가방을 들고 있는 것이 많은 의미를 내포하죠). 이 드라마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