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섀도우 (Dark Shadows, 2012) 팀 버튼 감독, 조니 뎁/에바 그린/미쉘 파이퍼 주연 여태까지 나는 팀 버튼의 영화를 꼬박 봐왔다. 배트맨 1,2 같은 히어로물부터 시작해서 크리스마스의 악몽와 시체신부 같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가위손 같은 기묘한 판타지, 스위니토드 같은 뮤지컬 등등. 팀 버튼 특유의 컴컴한 분위기와 독특한 색감 속에서 보여주는 암울하면서도 때로는 웃기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 판타지는 그야말로 취향직격이었다. 팀 버튼과 조니 뎁. 감독과 배우로서 이런 찰떡 궁합은 드물지 않을까 싶다. 가위손, 에드 우드우드, 스위니토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팀 버튼 영화에 꼬박 주연으로 출연하며 팀 버튼 특유의 다크판타지 속에서 그런 세계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