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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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평 #168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북하우스) / 임승수 지음
제목에 끌렸다. 분명 대학시절 내 문집을 스스로 만들면서 내 책을 내겠다던 목표는 희미해져 가는 듯하다. 책을 읽고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일은 하지만 정작 내 책을 쓰는 데에는 아무런 계획도 없으니... 진전이 없는 게 어쩌면 당연하다 할지도 모르겠다. 일단은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질 않으니 목표에서 겉도는 느낌이랄까? 저자가 그동안 출간한 책들이 다양했기에 그의 경험담은 분명 책을 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책은 '작가가 된다는 것', '책이 되는 글쓰기', '책이 세상에 나오려면' 3장으로 구성된.......
브로커
도쿄에 살던 어느 가족이 그랬던 것처럼, 주인공 일당은 누군가가 버린 것을 주워서 키워 낸다. 다만 도쿄에 살던 그 어느 가족은 그 주워낸 아이를 애초부터 가족처럼 여기고 함께 살아냈던 것에 반해, 의 주인공 일당은 영화 제목 답게 인신매매범으로서 그 인연을 처음 시작한다. 심지어는 그 아기를 버린 친모 마저도 인신매매단의 든든한 동료가 된 상황. 과연 세계적인 거장 히로카즈는 이 범죄자들을 데리고 어디까지 가고 싶었던 것일까. 영화는 역시나 일종의 대안가족 이야기이고, 결국 또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한다. 어찌보면 뻔하다고 할 수도 있는데, 다행인 건 내가 언제나 이런 종류의 이야기에 혹한다는 것이다. 소형 승합차를 타고 이곳 저곳을 누비는 가족 이야기란 점에서 <미스
[브로커] 한발 더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으로 익무 시사회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가족과 비슷하지만 좀 더 한국적이랄까 재밌었네요. ㅎㅎ 영속적이지만 느슨하고 막연한 호감의 인간적 유대를 잘 보여줘서 다시 한번 공동체적인 인간군상 판타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 감독이다보니 생활밀착형 느낌은 덜 하지만 그래서 묘하게 어울렸고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두 좋았네요. 누구나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보를 전혀 모르고 갔더니 생각보다 관계가 복잡한데 심각한 범죄적인 면은 거의 아예 떼어놓고 그려서 사람만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아이를 파는 브로커를 이렇게 그려내다니 송강호와 이지은이라 가능한~ 송강호는 약간씩 붕뜰 것 같은 이 영화톤을

의미 있는 여행을 위한 몇 가지 Tips
패키지여행은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만 추천한다. 나도 여태껏 잘 몰라서 부모님이 해주시는 대로 패키지여행을 많이 갔지만 “잘 갔다왔다”고 느낀 적이 거의 없다. 여행 계획은 짜기 귀찮거나, 혹은 신혼여행으로써 여러 가지 이벤트들이 필요하다든지, 그것도 아니면 “그 나라의 유명한 것들을 보았다”고 자랑하고 싶거나 사진만 찍고 싶은 사람들에게나 패키지여행은 의미가 있을 뿐이다. 특히 마지막 경우에 대해서는 유적지나 자연 풍광을 하나하나 충실히 보기도 힘든 것을 바쁜 일정에 쫓겨 주마간산 식으로 보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싶다. 특정한 것을 보기 위해 그 나라에 가는 거면 몰라도, 그 나라에 갔으니까 그것을 보자는 것은 근본부터 수동적이며 결과도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패키지여행을 통해 쉬러간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