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6시간 동안 자전거를 탔다. 73킬로 정도 돌았네. 안양천 자전거 도로가 중도에 공사하는 부분이 있어서 끊겨 있더군. 게다가 학의천 자전거 도로는 헬이었다. 전부 공사 구간. 덕분에 중간 중간 많이 헤맸다. 원래 계획은 저렇게 도는 게 아니었는데 덕분에 고생도 좀 하고 운동도 좀 했네. 웨이트 트레이닝할 때 근육의 한계지점까지 자극을 줘서 있던 근육을 손상시키면 그 근육이 회복될 때 더 큰 자극을 견딜 수 있도록 더 크게 자란다는 원리는 자전거를 탈 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설렁설렁 탈 수 있을 만큼만 타서는 유산소 운동 효과도 낮고, 하체 운동 효과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평속과 거리 두 가지 측면에서 계속 더 큰 자극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요즘 복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