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잊고 있다가 "그건 봤음?" 이라는 질문에 정신이 퍼뜩 들었네요. 에우레카 세븐 AO 23, 24화. 방영 당시에 22화까지의 내용에 너무 많이 실망+짜증을 느낀터라 뇌가 의식적으로 기억을 삭제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뭐... 일단 오프닝하고 엔딩은 좋았으니...(...) 거기다 오래 잊고 있었던 것 덕분에 분노가 희석(..)되어 그냥 덤덤한 기분이 된 것도 있고 해서 봤습니다. 그래서 다 보고 나니... 이 아저씨...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 다들 울면서 소리 지르는 거 보면서 같이 가슴 찡해서 끄덕끄덕 거리고 있다가 다 보고 나서 스탭롤 올라갈 때가 되어서야 정신이 번쩍. ... 뭔데?;;; 왜 이렇게 멀쩡한 이야기가 되어있어?;; 아니, 이건 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