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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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서부 관광지 날씨 브라이스캐년 에피소드

미국 여행 서부 관광지 날씨 브라이스캐년 에피소드

여행작가 박은하|2023년 1월 10일

우리는 흔히 “날씨가 다했다” 라는 말을 하죠. 쾌청하고 맑은 날씨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미국 여행 서부 관광지 브라이스캐년에 갔을 때 폭설이 내렸습니다. ‘날요’는 날씨 요정의 줄임말인데 저는 애석하게도 다른 의미의 ‘날요’입니다. 날씨 요정이 아닌 날씨 요괴. 여행만 가면 유난히도 눈, 비를 만나는 날이 많습니다. 지난 미국 여행 때도 그랬고요. 봄, 가을 시즌이 미국 여행 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겨울 미국 여행은 해가 짧아 오후 4-5시 정도면 땅거미가 내려앉고, 두꺼운 옷과 방한용품 등을 챙기다 보면 짐이 많아지더라고요. 하지만 시즌에 맞춰 좋은 계절에만 여행을 골라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죠. 지난 해 겨울. 코로나.......

미서부여행 미국국립공원 브라이스캐년 호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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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여행 미국국립공원 브라이스캐년 호텔 추천 미서부여행은 미국국립공원 투어가 목적이었어요. 제 여행은 좀 더 길었지만 짧게 가신다면 라스베가스에서 렌트카로 3-4일 코스로 국립공원을 돌아오는 코스 좋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미국국립공원을 돌아보는 추천 일정 라스베가스 출발 자이언캐년 국립공원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호스슈밴드 앤틸로프 모뉴먼트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라스베가스 도착 브라이스캐년, 모뉴먼트밸리, 그랜드캐년에서 숙박을 하시면 일정이 잘 맞습니다. 각 국립공원은 입장료가 한 공원당 30-40달러 정도예요. 3곳 이상의 국립공원을 방문하신다면 1년 패스를 발권하세요. 여행비 절감할 수 있어요. 1년 국립공.......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서 동굴과 폭포를 모두 만날 수 있는 모시케이브 트레일(Mossy Cave Trail)

반응형 아프리카에서 유래한 주술인 '후두'에 사용되는 기다란 물건들을 닮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빨간 돌기둥 자체에 원주민들의 전설이 서려있기 때문인지? 그 유래는 확실하지 않지만, 미서부 유타 주의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은 '후두(Hoodoo)'라 불리는 붉은 바위기둥들이 솟아있는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우리 부부가 대륙횡단 여행 중에 이 국립공원에서 마지막으로 구경하러 간 것은, 많은 분들이 그 존재조차 전혀 알지 못하고 지나치는 브라이스캐년의 이색적인 동굴과 폭포였다. 국립공원 정문을 일단 나와서 12번 도로를 만나 동쪽으로 조금 달리면, 산 아래로 내려가다가 조그만 개울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자마자 잘 만들어진 주차장 하나가 나온다. 그 주차장에서 한동안은 마지막이 될 브라이스캐년 관광의 대미를 장식할 모시케이브(Mossy Cave) 트레일이 시작된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국립공원 정문 밖으로는 나왔지만, 이 지역은 다시 공식적으로 국립공원에 포함이 되는 곳이다. 저 후두들 너머에 있는 높은 평지가 국립공원의 입구가 있는 곳이니까, 차를 타고 후두들이 서있는 협곡 아래로 내려온 것인데, 서있는 언덕 아래쪽에 작은 물줄기 하나가 흘러가는 것이 보인다. 졸졸 흐르는 개울을 거슬러 트레일을 따라 걸어가면 다리도 두 개를 건너야 한다. 불과 1시간 전까지 두꺼운 파카에 털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역시 미서부답게 해만 뜨면 기온이 팍팍 올라가는 것이 느껴진다. 두 번째 다리에서 상류쪽으로 올려다 보면, 사람이 지나가는 아래쪽으로 폭포 비스무리한 것이 보인다. 일단 다리를 건너서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편의 동굴 먼저 보러 가기로 한다. 다른 관광객들도 몇 분 계시는 저 어두컴컴한 곳이 동굴의 입구인 모양인데, 그냥 저 바위 아래에 파진 곳이 '동굴'의 전부이다~ 안내판의 설명을 확대해서 직접 보실 수 있는데, 바위 틈새로 물이 흘러나와서 겨울부터 봄까지는 사진처럼 고드름이 얼어서 장관을 이룬다고 하지만, 여름부터 이 때 가을까지는... 이렇게 이끼(moss)들만 잔뜩 끼어있어서 '이끼동굴'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혹시 거대한 진짜 동굴을 기대하신 분이 계시다면, Mossy Cave라고 이름을 붙인 국립공원청에 항의를 하시기 바란다~^^ 동굴의 크기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최대한 안쪽으로 들어가서 힘든 자세로 포즈를 취해드렸다. "자, 동굴은 봤으니까, 이제 폭포를 보러가자~" 앞서 갈림길에서 계속 개울을 따라 올라가면 폭포의 위쪽으로 가는 것이고, 아래쪽에서 폭포를 올려다 보려면 다리 아래로 내려가서 이 강바닥으로 걸어가야 한다. 아내가 손을 담그고 있는 모습을 자세히 보여드리면, 이렇게 오전의 햇살을 받아서 맑은 물이 영롱하게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트로픽디치폴(Tropic Ditch Falls)은 사실 인공폭포라고도 할 수 있는데, 하류의 트로픽(Tropic) 마을 사람들이 멀리 떨어진 저수지의 물을 끌어오기 위해서 1892년에 완성한 배수로(ditch)를 따라서 물이 흘러오기 때문이다. 바로 밑까지 가보면 높이도 제법 높은 '폭포'가 맞다~ 붉은 퇴적암 절벽을 깍으며 떨어지는 맑은 폭포수를 보니, 비록 물색깔은 틀리지만 3년전에 혼자 힘들게 찾아가서 봤던 아래의 폭포가 떠오른다. 브라이스캐년의 폭포에 실망하신 분이라면, 위의 사진을 클릭해서 그랜드캐년의 숨겨진 비경인 하바수 폭포(Havasu Falls)의 모습을 감상해보시기 바란다~ 우리가 셀카를 찍고 위기주부 독사진도 찍는 것을 떨어져서 구경하시던 분이, 이렇게 폭포 뒤쪽으로 돌아가더니 갑자기 폭포수에 머리를 감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샴푸같은 것은 쓰지 않았으니, 감았다기 보다는 그냥 헹궜다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이지만 말이다. 노란 바지의 그가 웃통을 벗고 젖은 긴 머리를 찰랑거리며 우리를 다시 앞서 주차장으로 돌아간다. "저 사람, 노마드(nomad) 같지 않아?" 이것으로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과도 안녕하고, 다시 12번 도로를 따라 계속 동쪽으로 달렸다. 사실 우리 부부도 이삿짐을 가득 실은 차에서 잘 수 없었다 뿐이지, 작년 10월 한 달은 거의 영화처럼 집 없이 미국을 떠돌아다녔던 셈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

후두와 아치가 결합한 모습의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국립공원의 내츄럴브리지(Natural Bridge)

반응형 미서부 유타 주의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국립공원은 2009년의 30일 캠핑여행에서 처음 방문하고, 그 후 2013년에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찾아서 그 전까지 딱 2번만 가봤었다. 대륙횡단기 전편에서 소개한 자이언(Zion)은 2005년까지 포함해 5번이나 방문했었기에 그냥 공원을 통과해서 지나가는 것으로 아쉬움이 없었지만 (과연 그랬을까?), 거의 10년만에 3번째로 방문하는 브라이스캐년은 못 가봤던 포인트들이 많았기에 아침부터 약간 설레었던 기억이 난다. 2차 대륙횡단의 3일째 아침을 맞은 팽귀치(Panguitch)라는 시골마을 모텔의 주차장 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정말 오래간만에 차 앞유리의 성에를 카드로 긁어서 제거하고, 추위에 대비해서 옷을 단단히 껴입고는 출발을 했다. 12번 도로로 좌회전을 하니까 바로 레드캐년(Red Canyon)이 시작된다. 여기도 내려서 한 번 걸어줘야 하는 곳인데... 항상 이렇게 도로 위에 걸쳐진 아치 아래로 자동차를 몰고 그냥 지나가기만 한다. 길이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첫번째 아치가 나오고, 바로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면서 두번째 아치가 나오는데, 애니메이션 에 나왔던 아치는 둘 중에서 어느 것을 모델로 그린 것일까? 그런데,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이런 것이 나는 왜 궁금할까...?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간판 앞에 내려서 사진도 한 장 찍어주고 싶었으나 따뜻한 차에서 내리기 싫어서 건너뛰고, 바로 첫번째 전망대인 선라이즈포인트(Sunrise Point)로 왔다. 해발고도 8천피트, 그러니까 약 2,400 m나 되는 브라이스캐년의 10월 아침은 굉장히 추웠다~ 불규칙 동사 rise-rose-risen... 해가 이미 떴다. "The sun has already risen." (직전 포스팅에서 영어공부 싫어했다고 해놓고는^^) 여기는 밑으로 내려가는 트레일도 했던 곳이고 해서, 바로 다시 차에 올라서 처음 가보는 포인트를 향해서 20분 정도 공원도로를 남쪽으로 달렸다. 그렇게 브라이스 내츄럴 브리지(Bryce Natural Bridge) 포인트에 도착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펜스로 쓰기에는 심하게 굵은 통나무로 난간을 만들어 놓은 저 절벽 끝으로 가보면, 붉은색 바위기둥인 '후두(hoodoo)'의 아래로 동그랗게 구멍이 뚫려서 '아치(arch)'가 만들어져 있는 브라이스캐년의 내츄럴브리지를 만날 수 있었다! "아니, 이런 멋진 곳을 왜 전에는 안 데리고 왔었어?"라는 핀잔을 들으며 찍어야 했던, 이 날의 첫번째 커플셀카~ 미안했는지 사모님이 아치와 함께 인물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셨지만, 굵고 높은 나무난간과 짧은 키 때문에 아치의 구멍이 나오게 사진을 찍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저 아래로 내려가서 브리지를 올려다 보면 참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쉽게도 내려가는 트레일은 없다. 아마 여기도 선셋포인트(Sunset Point)의 나바호 트레일처럼 밑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으면 훨씬 더 많이 알려지고, 아마 이전에도 방문했을런지 모르겠다. 마음같아서는 공원도로를 10분 정도 남쪽으로 더 달려서, 제일 아래에 있는 레인보우포인트(Rainbow Point)도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다음에 다시 올 때를 위해서 미지의 포인트 하나 정도는 남겨두는 여유를 부리며, 차를 돌려서 가장 대표적인 전망대인 브라이스포인트(Bryce Point)에 왔다. 이 날 표지판 옆 독사진만 3번째인 우리집 모델이시다~ 후두들이 가장 넓게 잘 보이는 이 공원의 대표적인 포인트답게, 비수기인 10월 평일의 아침이었지만 절벽 끝에 만들어진 전망대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 절벽 끝으로 걸어가면서 좌우의 풍경을 찍은 동영상을 클릭해서 유튜브로 보실 수 있다. "후두들아, 안녕! 눈비에 깍여서 조금씩 무너지는 것이 자연의 섭리겠지만, 그래도 다시 만날 때까지 다들 잘 버티고 있어라~" 뭐 대강 이런 느낌으로 이들을 바라봤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 사진을 찍어준 김에 우리 부부도 부탁해서 한 장 찍었다. "다음에 언제 또 여기 다시 와보게 될까?" 브라이스포인트를 걸어 나오며 구경이 끝났다고 생각하니까, 아침을 안 먹은 것이 갑자기 떠올라서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그래서 공원 입구쪽에 있는 North Campground General Store로 가서 비상식량으로 차에 실어서 출발했던,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받아서 간단히 아침으로 먹었다. 이런 곳에서는 정말 따뜻한 국물의 컵라면이 진리인데 마침 진라면... (내돈내산이니까 절대로 광고는 아님, 그래도 오뚜기에서 협찬으로 한 박스 보내주시면 감사^^) 진라면 하니까 광고모델이던 류현진을 LA다저스타디움에서 직접 봤던 것도 떠오르는데 (포스팅을 보시려면 클릭), 그 때가 정확히 부모님과 함께 브라이스캐년을 방문했던 2013년 여름이었다. 아침을 잘 먹고 이제 브라이스캐년의 잘 알려지지 않은 '동굴'을 또 찾아간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