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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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2012

DID U MISS ME ?|2020년 5월 4일

고전적이고 일반적인 전기 영화였다면, 아마 링컨의 영웅적인 일대기만을 묘사하지 않았을까. 실제로 그게 가장 쉬운 길일 터이니 말이다. 가족들에게 온화하고, 부하들에게는 모범을 세우며, 전시 체제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대통령, 당시 짐승 취급 받았던 흑인들을 자유의 길로 이끈 영웅. 그런 식으로만 묘사했다면 영화는 훨씬 더 쉬웠을 것이고, 흥행적인 측면에서도 훨씬 더 유리했을 것이다. 자고로 사람들은 역사 속 영웅적인 모습을 띄었던 사람에게 더 공명하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스필버그는 링컨을 단순하게 묘사하지 않았다. 당시의 링컨이 대단한 결정을, 그로인해 대단한 업적을 이룩한 것은 맞지만 그 이면에 존재했던 그의 정치적인 타협. 노익장 스필버그는 링컨의 그 모습에 더 흥미를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링컨

빙봉과 몬스터주식회사

빙봉과 몬스터주식회사

쥴리엣 갤러리|2015년 8월 5일

*이 글은 강력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요즘 한창 이 흥하고 있죠. 저도 보고 왔는데 웃다가 울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픽사는 정말 가족 애니메이션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작 중에 나오는 캐릭터들도 하나 같이 매력과 독특한 개성을 자랑해서 영화를 보고 난 지금도 계속 생각이 나곤 합니다. 그 중에서도 빙봉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 캐릭터 설명을 봤을 때는 이 놈이 틀림없이 흑막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라일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존재인데다 본인은 어떻게든 다시 라일리에게 돌아가고 싶어 해서 뭔가 큰 사고를 칠 거라고 여겼습니다. 극 중간에 핵심기억 구슬을 자신의 가방에 넣을 때만 해도 확신했었는데 라일리를 위해 자

영화 ‘노예 12년’

영화 ‘노예 12년’

별 & 모닥불|2014년 3월 21일

잔인한 인간성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 영화를 보려면 미국 흑인 노예제도의 배경을 대충 훓어보고 가면 이해가 쉽다. 얼마 전 우리나라 영화 ‘변호인’이 33년 전의 사건을 영화화하여 무자비한 수사관들을 고발하였는데 이 미국 영화 ‘노예 12년’은 160년 전 미국에서 있었던 사건을 영화화하여 미국에도 무자비한 백인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변호인’에서는 정치 싸움에 말려든 힘없는 서민들이 공권력으로부터 받는 학대를 그렸다면 ‘노예 12년’은 성질 나쁜 백인들로부터 학대받는 흑인 노예들의 처참한 생활을 그렸다. 미국 노예제도의 시작은 17세기 초부터 시작되었다. 1776년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되기 150여 년 전부터 흑인 노예를 매매하였다. 당시 영국의 총독부는 미국에 이민 오는 사람들의 머리숫자에 따라

TBS, 10월 개편은 '상식을 넘어선 도전'.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이색 드라마, 저녁 뉴스 앞당겨

TBS, 10월 개편은 '상식을 넘어선 도전'.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이색 드라마, 저녁 뉴스 앞당겨

4ever-ing|2013년 9월 7일

TBS는 4일, 10월 개편을 발표했다. 배우 사카이 마사토가 색다른 은행맨을 연기하며 대히트중인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다음 프로그램으로, SMAP의 기무라 타쿠야가 안드로이드와 천재 물리학자 1인 2역을 맡은 이색 설정의 드라마 '안도로이드~A.I.knows LOVE?~'를 투입하는 것 외에 저녁 뉴스 프로그램 'N 스타'의 시작 시간을 1시간 앞당겨 드라마 재방송이 많은 오후 4시 대에서 방송. 동 국은 이번 개편을 '상식을 넘어선 도전'이라고 하고 있다. 개편률은 전일(오전 7시~자정) 17.8%, 골든(오후 7~10시) 18%, 프라임 타임(오후 7~11시) 23.2%로 높지 않지만 4월 개편에서 뉴스와 논픽션, 드라마 등을 강화한 노선을 계승하면서, 이번 개편을 '2단계'라고 평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