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흘리개 시절 친구들끼리 모여 람보가 세네 코만도가 세네, 로보캅이 세네 터미네이터가 세네 서로 망상 속의 근거를 가지고 침을 튀겨가며 언쟁을 벌인 기억이 다들 한 번쯤은 있을 터, 그 아이들이 하나둘 어른이 된 것인지 북미의 만화책 지면을 빌어 공상을 그럴싸하게 늘어놓더니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를 시작으로 "프레디 vs 제이슨", "배트맨 vs 슈퍼맨" 등으로 영화화된 끝에 이바닥의 원조(?)이자 하나하나가 재난인 최대최강급 매치가 성사되었다. 바로 "고질라 vs 콩"!! 이른바 매치라면 홈과 어웨이가 있고, 홈 측에게 크던 작던 어드밴티지가 붙는 법. 1969년의 원조 매치가 고질라의 홈에서 치뤄졌기 때문에 공평함을 기하기 위함인지는 알 수 없으나 고질라 팬들에는 안타깝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