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버전의 파이널 판타지5 클리어! 과거 슈퍼패미콤 FF5는 해보지 않아서 추억 같은건 없지만 지금 시점에 해봐도 내용이 알찬 고전명작게임이다. 노가다 같은 건 안하고 쭉 진행해서 그런지 보스전을 치룰 때마다 여러 번 죽어나갔다. 라스트 보스 전에서는 약사 어빌리티 조합의 거인의 물약+청마법 마이티 가드 없었으면 아마 못 깼을 것 같다. 게임의 재미를 위해 일부러 정공법 위주로 진행했는데, 막히는 곳에서는 공략을 참고했다. 길가메시에게서 훔칠 수 있는 겐지의 방어구 시리즈는 귀찮아서 하나도 안 얻었다...
주인공의 고향인 릭스 마을에서 흐르는 BGM. 물론 그 외에도 드라마성을 강조하는 여러 이벤트 파트에 쓰였다. 이전의 '결전'과 마찬가지로 워낙에 유명해서 별다른 부언이 필요없는 BGM으로, 올드 유저들에겐 파이널 판타지와 함께 보낸 '좋은 시절'을 상징하는 명곡 중 하나다. 어레인지나 편곡된 버전도 무수히 많아서, 그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나름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