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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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6월 4일 |
"대전에 이런 곳이 있었어?""에버랜드보다 여기가 훨씬 더 이쁘다!"
여기저기 감탄사가 쏟아지고, 사진 찍기에 정신없이 바빠지는 곳, 네, 여기는 '한밭수목원 장미원'입니다. 지난 금요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한 장에 부리나케 카메라를 챙겨 들고 수목원에 다녀왔는데요. 향기에 취하고, 꽃에 반하고... 와~ 대전에 이런 곳이 있었네요.
카메라 셔터가 저절로 바빠질 수밖에 없는 곳, 장미향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원'으로 떠나볼까요?
주차장에 도착하니, 마침 '한밭수목원 종합안내도'가 보였습니다. 한밭수목원은 엑스포 시민광장을 중심으로 동원과 서원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수목원 전체를 둘러볼 시간은 안되고, 오늘의 목적지인 장미원은 어디쯤에 있는지 먼저 안내도에서 확인부터 해 봅니다.
한밭수목원은 워낙 넓기때문에, 전체를 둘러보더라도 이렇게 종합안내도 보고 노선을 정해서 둘러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한참을 걷게 되더라고요.
장미원까지 걸어가는길도, 양옆으로 가로수들이 심어져 있어서 기분 좋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걷다 보면 다양한 모양의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자전거 대여소도 발견할 수 있어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엑스포 시민광장을 자전거로 달려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시간이 되실 거예요.
두둥~~ 드디어 도착한 장미원 입구! 여기저기서 인증숏 찍으시는 모습이, '아, 여기가 대전 핫플이구나' 하는 느낌이 팍팍 느껴졌는데요. 입구부터 아주 '하태핫해' 했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 손을 잡고 온 유치원 아이들부터 삼삼오오 친구들과 함께 와 서로 인증샷 찍어주는 40~50대 주부들, 근처 사무실에서 잠시 나온듯한 양복 차림의 직장인들의 모습까지! 평일임에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수목원을 찾고 있었는데요. 인기 많은 한밭수목원이 장미원 덕분에 주말엔 더 바빠지겠구나 싶었습니다.
지금부터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사진으로만 봐도 얼마나 예쁜지 느껴지실 거예요.(실제 가셔 보시면 사진보다 흴 씬 더 이쁩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도 우리 눈만큼은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여기저기 포토존 아닌곳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카메라가 바빠지는 시간인데요. 멋진 인증샷이 필요하신 분들은, 오전 일찍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많으면 사진 찍기에는 살짝 어려움이 있으니까요.
한밭수목원은 하절기인 4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6시부터 문을 엽니다. 닫는 시간은 오후 9시이고요. 이른 저녁 먹고 산책 겸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낮엔 벌써부터 햇빛이 뜨겁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산들산들 부는 바람이 걷기에 너무 좋은 계절이에요.
어디선가 꽃향기가 느껴지시는 것 같지 않으세요? 실제로, 장미원에서는 꽃만큼이나 가득한 장미향으로 아이들도 어른들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깊은 숨을 내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목원 전체에 장미 향수라도 뿌린 듯 온몸에 감싸는 장미향에 취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장미원에는 장미만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빨강, 노랑, 보라···. 다양한 빛깔의 꽃들이 장미원에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이쯤 되니, 누가 이렇게 장미원을 잘 만들었까 궁금해질 정도입니다. 정말, 잘 만들었더라고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다 아름답다고 소문난 한밭수목원! 6월엔 어떤 모습일까요? 장미원 옆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터도 있어서 도시락 싸들고 소풍 가듯이 다녀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주말이면 수목원 잔디밭에는 돗자리를 펴놓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 모습을 정말 많이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 풍경이 더없이 평화롭고 좋더라고 고요.
장미원 입구에서는 "내 화분 만들기"라는 체험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14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에는 2시부터 4시까지 하루 2차례, 6월 9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체험행사도 참 좋아요. 아이들이 각자 하나씩 화분을 만들어 들고 가는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장미원에서 걸어 나오는 길,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한빛탑이 보입니다. 누가 뭐래도 대전의 랜드마크는 저 한빛탑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한빛탑은 언제 보아도 마음을 푸근하게 해 주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일찍부터 찾아온 더위로, 올여름도 많이 더울 거라는 예보가 나오는데요. 이럴 때, 도심 한가운데에 수목원이 있다는 건 정말 큰 혜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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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5월 14일 |
韩国大田广域市有一个叫한밭수목원的地方,这里展示展览栽培很多种植物,非常的漂亮,而春天的时候这里的樱花格外夺人眼目,让远行的你与我,总想驻足观赏一会儿.한밭수목원整个植物园很大,坐落于大田西区,植物园分为东西两个园区,园区里不仅有植物,还栽培者很多韩方药材,所以这里也有很大的教育意义.先来展示一张한밭수목원里边的樱花,给大家饱一下眼福吧.
대전시에 한밭수목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많은 종류의 아름다운 식물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봄에는 유난히 벚꽃이 눈에 띕니다. 잠시 동안 걸음을 멈추고 구경하고 싶네요.
한밭수목원은 전체 식물원이 매우 크고, 서구에 자리하고 있고요. 동원과 서원으로 나뉘었고, 식물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의미로 많은 한방 약재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먼저 한밭수목원 안의 벚꽃을 한 장 보여드려서 여러분의 눈을 즐겁게 해드릴게요.
植物园很大,樱花只是园区的一个小部分,但是大田4月的春天里,樱花应该是最美丽的花儿了,所以在这里着重给大家介绍一下樱花,你不妨找一个阳光和煦的日子里,带上你的那个她,来这里走上一圈.
식물원은 매우 크고 벚꽃은 단지 작은 부분일 뿐이지만 대전의 4월 봄에 핀 벚꽃은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벚꽃을 중심으로 소개해드리려고요. 햇볕이 따사로운 날에 그녀와 여기서 걸어 보세요.
正午的阳光很温暖,照在这绽放的樱花上,颜色非常的漂亮,虽然樱花没有那种姹紫嫣红的色彩,但是一点儿都不失雍容华贵.你们要不要也来看一眼这樱花呢?我去的是한밭수목원的西园.
정오의 햇빛은 따뜻합니다. 이미 핀 벚꽃에 햇빛이 비치니 색깔이 매우 예쁩니다. 벚꽃은 화려하거나 아름다운 빛깔은 없지만, 온화하고 화기애애한 빛깔을 잃지 않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벚꽃을 한번 보러 오세요. 제가 둘러본 곳은 한밭수목원 서원입니다.
한밭수목원的西园里有一座人工湖,这里的湖水很宁静,大概是刚刚经过寒冬的缘故,湖水格外的清澈,里边还有好多淡水鲤鱼,非常非常的大,凉亭子也打扫的非常干净,你拖鞋之后可以上上边坐着小憩一会儿,整个园区的东西两园都有湖,我个人感觉西园的更好看一些.
한밭수목원의 서원에는 매우 고요한 인공호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한겨울을 금방 지나쳤기 때문에 호수는 유난히 맑고, 안에는 굉장히 큰 민물잉어가 많습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정자에 슬리퍼를 벗고 앉아 잠시 쉬어도 좋습니다. 동원과 서원에 모두 호수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서원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한밭수목원坐落于엑스포市民广场,市民广场很大,并且有这种大型的标志性建筑在其中,2019大田访问年的巨大横幅也挂在上边,冬天的时候这里还会修建一个临时的溜冰场,可谓真正的市民广场.
한밭수목원은 엑스포시민광장을 품고 있습니다. 이곳은 매우 크고 대형의 상징적인 건물들이 많습니다. ‘2019 대전 방문의 해’ 라는 거대한 현수막도 걸려있고, 겨울에는 임시 스케이트장으로 사용됩니다.
早春的缘故,한밭수목원里边还在栽培着很多植物,园区的工作人员一副很忙碌的样子,但是这并不妨碍我们赏花,蜿蜒曲折的小溪,盛开的樱花,这大概就是春天的画卷吧.
이른 봄이라서 그런지 한밭수목원에는 식물이 많이 심어져 있어 공원 직원들의 분주한 모습이지만 꽃과나 구불구불한 개울,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는 걸 막지 못합니다. 봄날의 그림같습니다.
你可以沿着小溪水在木桥上走上一阵子,这样的话你就可以绕西园区一圈儿了.
작은 계곡물을 따라 나무다리 위를 한참 걸어 올라가면 서원을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西园的出口处,以及瞭望台的旁边有这么一些长的比较高大的樱花树,并且这里的樱花颜色非常的漂亮,是那种略带粉红色的花朵,洁白无瑕中带了点儿雍容华贵的气质.蓝色的天空映衬下,略带紫色的樱花很耀眼.
서원의 출구와 전망대 옆에는 큰 벚나무들과 분홍빛이 도는 꽃들이 있습니다. 이곳의 벚꽃은 매우 아름답고, 분홍빛이 돕니다. 푸른 하늘 아래 보라색 벚꽃이 눈부십니다.
由于樱花树长的比较高大,所以在有些花朵绽放的同时,有些花朵已经开始凋谢了,真是一幅比较不容一看到的景象.树下好多拍照留念的人,而周中来道这里的话,游人并不是很多,所以你可以在这里充分沐浴春天的阳光.
벚꽃은 나무가 크게 자라기 때문에 이쪽에 꽃이 피기 시작하면 동시에 저쪽은 꽃이 지기 시작하는 비교적 보기 드문 풍경을 보여줍니다.
나무 밑에서 기념촬영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주중에 이곳을 방문하면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 않아 이곳에서 봄 햇살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虽然这里的小山头儿并不是很高,但是都用那种等山路草席做了铺垫,非常的不错,而且路边还有很多座椅供游人休息,旁边还有个卖店,你可以买一些吃的来这里坐上一小会儿.
언덕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등산로에 초석을 깔았습니다. 길가에 작은 벤치들이 많고, 먹을 것을 사가지고 잠깐 여기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拍照留念的人络绎不绝,有老有小,有情侣,有一家人.在春天带给我们温暖阳光的同时,这大概就是春天带给我们的一幅家庭和谐的更美礼物吧.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남녀노소, 연인과 가족이 이곳을 찾습니다. 봄은 우리에게 따뜻한 햇살을 선사합니다. 봄햇살은 화목한 가족에게 아름다운 선물이 될 것입니다.
樱花盛开的很快,但是它凋零的也很快,有时候一场春雨过后,就已经是满满飘洒掉落的樱花了,珍惜眼前人珍惜这短暂的樱花之春吧.
벚꽃은 빨리 피지만, 지는 것도 빠릅니다. 봄비가 내린 뒤라 벚꽃이 흩날릴 때가 있습니다. 벚꽃이 피는 봄을 소중히 여겨주세요.
2019韩国大田访问年,美丽韩国大田한밭수목원和这里满盛的樱花,以及热情好客的忠清南道大田人欢迎你.
2019 대전 방문의 해, 아름다운 대전 한밭수목원과 이곳에 만개한 벚꽃, 방무객들로 가득한 대전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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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5월 8일 |
여행문화학교 산책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하는 봄 여행이라니~! 말만 들어도 봄꽃과 연두빛 새싹이 연상되는 싱그러운 봄입니다.
문화제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계절마다 특별한 여행주간을 만들어 전국적으로 참여할만한 좋은 여행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합니다.
올봄에는 '취향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이란 주제로 프로그램을 선정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하는데요. 이번 봄 여행주간에 대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두 가지입니다. 전국적으로 프로그램을 보려면 아래를 클릭해보세요~!
https://travelweek.visitkorea.or.kr/program/special-list.php
대전에서는 '카이스트 스팀쿡 대전여행'과 '대전 도심 숲, 예술로 꽃피다'라는 두 가지 주제의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그중 하나인 '대전 도심 숲, 예술로 꽃피다'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대전 도심 숲, 예술로 꽃피다'는 (주)여행문화학교 산책이 진행하는데요. 주간과 야간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야간의 한밭수목원 숲이 보고싶어서 야간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갑자기 사정이 생긴 한 명을 제외하고 신청자 29명 전원이 참가했네요. 오후 7시에 이응노미술관 앞에서 잠시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지면서 예쁜 등과 1인용 깔개도 하나씩 받았습니다.
한밭수목원 서원 산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리플렛을 보니 주간 프로그램은 좀 더 넓은 한밭수목원 동원에서 진행하고, 야간 프로그램은 서원에서 진행하네요.
그냥 걷는게 아니라 중간 중간 문화 공연도 함께 하고 산책이 끝난 후에도 둔산대공원 잔디광장에서 몇가지 미션도 있습니다. 어이쿠, 이거 점점 흥미진진해지는걸요~!
조금 걸어들어가 첫번째 장소에 도착하니 바이올린 듀오의 연주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직 달이 뜬 시각은 아니지만 푸른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한밭수목원에서 바이올린 연주라니 참 로맨틱 하군요.♡
유키 구라모토의 Meditation이 서늘해진 밤 공기를 타고 흐르다가 갑자기 '어디에서 본듯한' 배우가 등장합니다. 사진으로 누구인지 느껴지시나요? 바로 빈센트 반 고흐와 '이응노'인 줄로 착각한 이응노의 가상의 제자 역, 석하준이 등장해 연기를 펼쳤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나눠준 일인용 깔개는 공연 감상할 때 바닥에 앉기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시공을 초월해 한밭수목원에서 만난 반 고흐와 석하준, 서로 예술 세계를 접하고 뛰어들면서 느꼈던 이질감과 절망에 대해 애야기를 나누고 다시 숲길로 떠났습니다. 그렇게 자리를 옮기면서 다음에는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작품 속에 등장하는 '별'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한밭수목원 솦속의 작은 문고 앞에서는 벽에 반 고흐의 그림, '아를르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이 걸려있었습니다. 마치 카페에 앉아 이야기 나누듯 두 배우의 연기가 바이올린 선율을 타고 대화로 이어졌습니다.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1889)은 정말 유명한 작품이지요. 하늘의 별이 시간을 따라 흐르는듯 바람에 일렁이는듯 그려진 그 작품은 130년 전에 그려진 작품인데도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영감을 주는 작품입니다. 지금은 뉴욕현대미술관(MoMA) 소장품인데, 그 앞에 섰을 때의 감동이 아직도 머리속에 생생합니다.
이응노 화백의 작품에 등장하는 군상을 '별'로 보았습니다. 이응노 화백이 군상을 그린 것은, 조국 땅에서 1980년에 벌어진 광주민주화운동을 접하고 였습니다. 조금씩 다른 모양의 군상 작품을 보고 있으면 함성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사람이 곧 '별'입니다.
이곳의 야외 탁자와에서는 군상 스탬프와 물감으로 작은 작품을 해보는 체험 시간도 있었습니다.
다시 숲길을 걸어가다가 한 장소에서 드뷔시의 '달빛' 연주를 들으며 운영진이 준비한 삶은 감자와 따뜻한 차를 배우들과 함께 나눠먹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반 고흐와 석하준과 천천이 산책하며 다시 이응노미술관 앞으로 돌아와 1차 프로그램을 끝냈습니다. 이렇게 한바퀴 돌고오니 딱 두시간이 지나더군요.
작은 등과 깔개를 반납하고 2차 프로그램의 미션 수행에 참여했습니다. 미션을 수행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지요. 처음에는 대충 사람들 따라다니면서 사진찍고 취재나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잔디광장을 걷다보니 자꾸 적극 참여하고 싶은 욕구가 커지는게 아니겠습니까.
잔디광장 곳곳에 있는 군상 모형찾기와 복불복게임, 퀴즈 등 미션을 30분내에 모두 참가하려고 야밤의 둔산대공원 잔디광장을 두바퀴 돌게 됐습니다.
커다란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에서 진행자와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면 맞춰야하는 퀴즈 수가 줄어드는 재미있는 게임은 이응노와 반 고흐에 대한 퀴즈였습니다. 가볍게 통과하고 통아저씨 복불복 게임에 도전했는데요. 주사위에 나온 숫자의 2배 수로 꽂기를 받은 후, 다 꽂을 때까지 통아저씨가 튀어나오지 않으면 통과되는 미션이었습니다. 이것도 과감한 손길로 한번에 통과! 점점 흥미진진하군요~!
그리고 잔디광장 곳곳의 군상찾기에 나섰습니다. 군상 크기는 손바닥 만했는데도 어두워서 그런지 이거 생각보다 얼른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나무 위에도 있고 벤치에도 있고 잔디 위에도 있고~ 전부 몇개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5개를 찾았습니다! 올레~! (-_-;; 1개~5개는 동점.)
다시 이응노미술관 입구의 본부로 돌아와 '의기양양하게' 스티커를 확인받고 보너스게임까지 마치고 선물을 받았습니다~^^
2절 크기의 둔산대공원 그림지도는 코팅해서 걸어놓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쁘게 그려졌습니다. 해바라기 씨가 담긴 연필, 여행일기 수첩, 이응노 작품 1장까지 '바리바리' 받았지요. 참가비 5000원을 내고 이렇게 받아도 되는지···.
봄 여행주간 프로그램은 이번 주말 12일까지 이어집니다.
"어떠세요? 가족과 친구와 함께 한번 참여해 즐거운 시간 보내시면 어떨까요?" 라고 말하려다가 여행문화학교 산책 홈페이지에 가보니 이번 봄 여행주간 프로그램은 전회 마감됐네요. 안타깝지만 다음을 기약하시고요. 그외에도 좋은 프로그램이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여행문화산책 홈페이지 : www.gowalk.kr
이응노미술관의 야경 zoom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