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멘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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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더] 아버지의 시선으로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4월 1일

어려서부터 죽음, 사후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더 파더는 삶의 마무리를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네요. 플로리안 젤러는 젊은 프랑스 감독으로 이 작품이 장편데뷔작인데 앞으로 기대됩니다. 올리비아 콜맨이야 말할 것도 없고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는 정말...대단했네요. 사실 디멘시아를 다루고 있기에 좀 기대를 내려놓게 되는 소재였는데 아버지의 시선에서 연출하고 있어서 꽤나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정보를 모르고 보긴 했지만 알아도 상관없게 잘 만들어놨네요. 다만 삶에 대한 두려움을 적나라하게 까발려놓았기에 어떻게 보자면 상당히 무서운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추천하는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래 전에 보았던 볼케이노, 아무르가 떠오릅니다.

비서럴은 왜 디멘시아 현상을 제대로 못 써먹었는가

비서럴은 왜 디멘시아 현상을 제대로 못 써먹었는가

데드스페이스에서 디멘시아는 깜놀이벤트나 플롯을 전개시키는 요소 그 이상으로 써먹히진 않았습니다. 게임 시스템으로 직접적으로 관여되어 들어오지 않았죠. 그 점 떄문에 저는 디멘시아 현상은 사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판단한 이유는 제가 시스템에 편입되지 않는 스토리 연출에서만 존재하는 소재를 좋아하지 않기 떄문이기도 합니다. 그냥... 꼭 그렇게 낭비할 필요가 없잖아요. 하지만 디멘시아 현상이 없었다면 호러적 연출이나 스토리적 반전을 이끌어내기 힘들었을 겁니다. 정확히는 데드스페이스만이 가진 독특한 클라이막스와 특유의 페이소스, 충격을 일구어내지 못했을 거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낭비는 낭비라고 생각한니다. 게임이 하드웨어가 받쳐주니 소스를 활용성하는 창의력보다는 그냥 이것저것 막 쑤셔 넣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