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전개에서의 난점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매 에피소드가 레이븐을 중심에 놓고 그녀의 행적에 따라 전개되다보니 발생하는 문제인데, 매번마다 레이첼이 어딘가 가서 묶이거나 갇혀 징징대는 걸 봐야한다는 점. 좀 질림. 여기 로빈은 벤 에플렉 얼굴을 한 브루스 웨인 밑에서 배운 게 틀림 없다. 폭력적인 걸로는 일류네. 조커도 수틀리면 털릴 것 같다. 이건 이거대로 놀라움. 제이슨 토드나 이후 로빈들도 아니고, 우리의 그 딕 그레이슨이 이토록 잔인하다니. 그나저나 배트맨과 로빈 둘 사이의 관계는 거의 파탄 수준인 듯하다. 그와중 그런 상황 속에서도 알프레드에게 도와달라고 전화하는 데에서 현웃 터졌다. 아-, 문 쾅 닫고 집 나갔는데 곤란할 땐 아빠말고 엄마에게 전화하는 느낌. 비스트가 일종의 너드로 설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