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미래(김환희)는 또래 친구가 하나도 없는 처지이다. 덕분에 학교 생활은 괴로움의 연속이다. 학우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교묘한 괴롭힘부터 아예 대놓고 가해지는 가혹 행위까지, 그녀를 둘러싼 학교라는 울타리의 환경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하지만 미래를 감싸 안고 보듬어줄 최후의 안식처가 되어야 할 가정 역시 늘 술에 절은 채 폭력을 일삼는 아빠와 맞벌이에 치여 미처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는 바쁜 엄마로 인해 되레 불안한 곳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런 환경에서 미래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곳은 온라인 공간이었다. 적어도 게임속 가상 공간에서 길드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때만큼은 어떠한 고통이나 따돌림도 없었으며, 되레 한 사람의 인격체이자 주체로서 온전하게 인정을 받을 수 있어 미
곡성(哭聲) THE WAILING, 2016 제작 한국 |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 2016.05.11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156분 감독 나홍진 출연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영화관에서 봤음 무서워서 죽을뻔........ 동생이 보내준 파일로 보는 내내 너무 무서워서 이게 뭐야뭐야...ㅠㅠㅠ 정말 뭣이 중한디!!! 주인공은 곽도원이랑 김환희! 2016.06.30 ......lily
뜬금없이 스티븐 킹의 it이 생각나던~ 비슷한게 아니라 오컬트(?) 쪽에서 손에 꼽게 좋아하는 작품인데 이것처럼 잘 만들어져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쪽으로 ㅎㅎ 수위가 높다는 이야기만 듣고 지저분할까봐 볼까 말까하다 그래도 나홍진인데 하고 봤는데 역시나 만족스러웠네요. 맘먹는데 상당히 오래끌기는 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게 이동진의 라이브톡이 생겨서 그걸로 봤습니다. 떡밥이 많은 영화였는데 라이브톡으로 바로 해소되서 좋았던 ㅎㅎ 보통 개봉주즈음에 라이브톡을 하는데 몇주가 지나고 편성된건 특별하다고~ 어쨌든 그럴정도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고전적인 제약이 많은 오컬트이기도 하고 특정부분을 제외하고는 연출을 힘있게 끌어가는 나홍진감독의 능력이 마음
당연히 영화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영(靈) 은 육(肉) 을 들어 역사(役事) 하나니 그 모습에 혹(惑) 되지 말라 영화를 보고나서 한줄로 정리하자니 이 글귀가 생각나더군요. 생각이 너무 복잡하여 배우신분들 글쓰는것 처럼 어떻게 정리가 안됩니다. 결국 중구난방으로 두서없이 쓸수밖에 없네요 ㅠ 1. 영과 육의 세상은 모호하게 분리되어 있어서, 영이 육의 세상에 직접 나타나 영향을 끼칠순 없습니다. 따라서 영은 육을 들어서 해야할 일을 하게 됩니다. 기원전 선지자들이 그러했고, 예수또한 그랬으며, 거의 모든 종교활동이 이러한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헐리웃 영화 콘스탄틴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잠시 그려지지요. 콘스탄틴 속 악마와 천사의 모습 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