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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 2019년 4월 16일 |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아름다운 파리의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자고 일어나니 어마어마한 뉴스가 들어왔습니다.끝나지 않은 5년전 그 일만으로도 가슴 먹먹한 날인데 말입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프랑스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France파리의 상징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로 첨탑이 붕괴되었다고 하네요. ㅠㅠ▲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프랑스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France파리에 꽤 여러번 갔었는데 이상하게 노트르담 성당 사진은 부실하네요. 첨탑 사진도 달랑 이거 하나...ㅠㅠ▲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프랑스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France2004년 첫 파리 여행 때 파리에 도착한 시간은 일요일 아침이었고, 랜드마크들을 돌아본 후 오후 3시간을 이 곳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보냈어요.4시에 시작하는 Vespers 저녁기도5시에 시작하는 오르간 연주회6시에 시작하는 미사까지...(지금은 시간이 바뀌었을 수도 있어요. ㅠㅠ)[2004 Paris] 노틀담에서의 은혜로운 3시간▲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프랑스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France참으로 아름다웠던 성당이었고 참으로 아름다웠던 시간이었죠...▲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프랑스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France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야... 하면서 열심히 사진 찍었던 기억이 있네요.▲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프랑스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France그리고 2008년 다시 찾아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프랑스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France함께했던 사촌동생과 가이드 투어 때 방문했죠.이 각으로 사진 찍으면 예쁘대서 가이드님 따라서 찰칵~▲ 포앵 제로, 시떼섬, 파리, 프랑스 Point Zero, Cite, Paris, France이 곳은 포앵 제로 Point Zero라고 합니다.프랑스 도로의 원점이지요.그리고 저 원을 살며시 즈려 밟으면 다시 파리에 돌아오게 된다는 이야기도....▲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프랑스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France장미창의 외부▲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프랑스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France그리고 내부는 이런 모습...외신 사진을 보니 동쪽 창은 남아있더라구요.▲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프랑스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France저 십자가도 남아있고......▲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프랑스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France수많은 석상의 이야기가 곁들여져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저기 잘린 목을 들고 있는 분은 생 드니 대주교에요.파리 최초의 주교로 몽마르트에서 참수형을 당한 후 8km 떨어진 생드니 대성당으로 갔다고...그 곳이 묻힌 후 그 성당에는 프랑스의 여러 왕과 귀족이 잠들어 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프랑스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France외벽에 이런 조각상들이 가득하지요.특히 유명한 것은 종탑 오르며 만나는 가고일들인데 종탑은 한번도 안 올라봤네요.▲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프랑스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France2011년 방문했을 때에는 폴라로이드로 이런 장난도.....▲ 포앵 제로, 시떼섬, 파리, 프랑스 Point Zero, Cite, Paris, France그리고 다시 올 것은 기약하며 포앵 제로에 다시 가봤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프랑스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France마지막으로 한 컷 찍어보고.....▲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프랑스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France유람선 타면서 안녕~을 했네요.2008년 숭례문 화재 때 프렌즈 유럽 작업 하면서 화재 소식을 듣고 실황을 봤어요.숭례문이 붕괴 되던 순간 억장이 무너지고 눈물이 펑펑 났던 기억이 납니다.어제 파리 시민들의 마음도 그렇지 않았을까요......벌써부터 많은 기업들의 복구 후원이 이루어졌네요.19세기 중반 개축공사를 담당했던 건축가 외젠 비올레르뒤크는 공사 설계도를 꼼꼼하게 남겨두었다고 합니다.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겠지만 제가 기억하는 그 모습으로 복구는 되겠지요......다만 유럽의 복구 복원 공사는 아주 오래 걸리므로 언제나 다시 볼 수 있을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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