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하라카츠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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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sts[러브레터] 첫사랑과 끝사랑
이와이 슌지의 하나와 앨리스를 접하면서 매력에 빠져 라스트 레터를 보려고 러브레터부터 시작했네요. 사실 몇번...지나가다 볼까말까 보다 접고 뭐 그랬었던 것 같은 정도로 오겡끼데스까 자료화면의 잔향이 남아있어서 스토리라인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빠졌습니다. 역시 고전은 고전이더란~ 결혼을 앞두고 죽어버린 약혼자의 장례식으로 시작하는 오프닝부터 옛 주소로 보내는 편지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약혼자의 동창으로 이어지면서 꽤나 흥미진진하고 절절해지는게 좋네요. 편지라는 아날로그적 매체로 시간과 공간의 엇갈림을 미화시킬 수 있는 시대에서 언제나 연락이 가능해지면서 오히려 간극을 채울 수 없어지는 현재에서는 또 다르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러브 레터, Love Letter, 1995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게 일본 청춘영화를 본다는 것은 유혈낭자한 슬래셔 무비를 보는 것만큼 힘들다. 에서 본듯한 복고풍의 교복들과 꾀죄죄한 소년소녀들이 등장하는 일본 청춘영화들은 내가 가장 피하고픈 영화장르이다. 같은 이유로 이와이 슌지 감독의 또한 몇번의 시도 끝에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를 이나 , 와 같은 영화들과 동일선상에 두는 것은 무리가 있다. 영화 는 '청춘'이 등장하긴하지만 청춘시절의 사랑 이야기가 영화에서 차지하는 지분이 이 영화를 청춘영화라고 분류해놓기엔 다행스럽게도 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