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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8월 20일 |
무더운 여름, 더위도 피하고 좋아하는 물고기 구경도 실컷 할 겸 대전 아쿠아리움에 방문했어요.
오며 가며 봤을 때에는 작은 아쿠아리움이겠지 했는데 주차장을 지나서 안으로 들어오니 실내규모가 꽤 넓었습니다.
볼거리 가득한 대전 아쿠아리움! 저랑 같이 구경해보실래요?
대전아쿠아리움 요금입니다. 입장권 금액에 부담이 된다면 여름 바캉스 특가 혜택을 누려보세요.
현장구매하면 대인 소인 공통 15,000원이라는 금액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또한 대전아쿠아리움 입장권을 국립중앙과학관에 가져가면 입장료를 무려 50%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반대로 국립중앙과학관 입장권을 대전 아쿠아리움에 가져오면 입장료를 5천 원 할인해준다고 하네요.
두 곳 중 한 곳이라도 방문 예정인 분들은 입장권을 꼭 챙겨두세요~
대전아쿠아리움은 기존 자연동굴을 증축하여 만들어진 아쿠아리움으로 자연동굴의 특성상 습기로 인한 물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물은 암반수로 깨끗한 물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관람하는 동안 물방울을 맞은 적은 없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쿵했던 잔점박이 물범(Phoca vitulina).
어쩜 이리 사랑스럽고 반짝이는 눈망울을 하고 있는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귀여운 얼굴과는 달리 물범은 육식동물이라 손을 넣으면 물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귀엽더라도 절대 손을 넣지 마세요~
* 잔점박이 물범은 우리나라의 경우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 한국관
귀엽게 헤엄치던 물범을 본 후 연결되어 있는 통로를 따라가다보니 한국관이 나왔어요.
한국관이라는 이름답게 기와가 올려진 멋진 입구가 눈에 띄는데요. 좌우로 우리나라의 우아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물고기들이 반겨주었습니다.
한국관, 유럽관, 잠수함관, 타임캡슐관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아쿠아리움이라 이해하기 쉬웠고 기억에도 더욱 남았습니다.
테마에 맞게 각종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으니 대전아쿠아리움에서 추억 남기고 가시는 건 어떨까요?
자세히 보시면 물고기가 빼꼼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과연 어디에 물고기가 있을까요?
대전 아쿠아리움에서는 물고기들의 다양한 습성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즐거움이 더해졌습니다.
물고기가 모래 안으로 숨는 건 처음봤는데 너무 귀엽더라고요. 경계를 하고 있는지 얼굴을 빠꼼 내밀고 있는데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었습니다.
독특한 모양새의 나무 사이로 물고기들이 빠르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물고기 사이로 보이는 저 나무는 바로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맹그로브 군락인데요.
맹그로브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이유는 긴 뿌리를 물속에 박고 서서 탄소를 들이마신 후 산소를 뿜어내고 뻗은 뿌리는 물을 정화시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많은 물고기들의 산란과 휴식처가 되어 주고 맹그로브 숲이 태풍을 막아주기까지 한다고 하네요. 정말 지구의 허파이자 효자나무예요~
▶ 아시아관
아이들이 알비노 악어를 보고 신기함에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조용히 관찰하는 귀여운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모든 생물이 얼마나 신기하고 놀라울까요?
참고로 아이들이 보고 있는 이 알비노 악어는 1/100,000 확률로 태어나는 샴악어의 알비노 종으로 사람이 평생 동안 한 번 보기도 어렵다는 희귀한 동물입니다.
▶ 아프리카관
신비로운 무늬와 아름다운 색감을 지닌 MBU 복어(Tetraodon mbu)는 잠비아에서 온 아이입니다.
주로 탕가니카 호수나 콩고강에 분포하며 크기는 무려 60cm 이상 자란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큰 크기로 자라는데 성체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꼬리가 사진처럼 접혀있기도 하지만 헤엄치며 활짝 펴기도 했는데 너무 예쁘고 신비로워서 하염없이 바라봤습니다.
▶ 잠수함관
포토존이기도 한 이곳은 잠수함관입니다. 동그란 창을 내다보면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잠수함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사진이 나오겠죠?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것 같아 대전 아쿠아리움 입장권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성인 두 명이서 갔는데도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구경거리가 많았고 참 알차게 구경하고 왔어요~
▶ 타임캡슐관
이곳은 타임캡슐관입니다. 왜 이름이 타임캡슐일까 궁금했는데 수조 위에 붙은 설명글을 읽고 이해가 갔습니다.
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이기 때문인데요.
이곳에서는 2~5년마다 지구 상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각종 희귀 동식물들의 실태를 보고서 형식으로 출간 발표하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보고서(레드리스트)'에 기록된 생물을 볼 수 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보고서(레드리스트)' 2000년 판에는 1만 1046종이 멀지 않은 장래에 멸종할 위기에 처했으며, 지난 50년 동안에 이미 800여 종이 넘는 동식물이 멸종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멸종 원인은 주로 도시 개발과 산림 훼손에 따른 서식지의 축소, 사냥과 생존경쟁 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는 인간의 것만이 아닌데 계속되는 생태 파괴로 죄가 없는 다른 생물들이 피해를 입는다니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 닥터피쉬관
이곳은 닥터피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며, 중간 휴식처 같은 곳입니다. 각종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체험비용>A코스 닥터피쉬체험 10분 2천원B코스 닥터피쉬체험 + 목&어깨안마 10분 3천원, P코스 닥터피쉬체험 +와이드 즉석사진 10분 5천
닥터피쉬체험 1년 이용권도 있었는데 그건 일만 오천 원이었습니다.
가파루파는 사람의 피부를 핧아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치료한다고 해서 닥터피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에서 대체 의학용으로 쓰이고 있는 가파루파~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발과 다리로 달려드는데요! 약간 부끄러웠는데 부끄러움도 잠시 엄청난 간지러움에 웃음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열일하는 가파루파 덕분에 참 재미있는 추억이 생겼어요~
▶ 아마존관
반짝이는 금빛 펄이 아름다운 이 물고기는 놀랍게도 식인물고기로 알려지는 피라냐 나테리입니다.
살짝 물려도 큰 상처가 날 수 있으며 피라냐 중에서 유일하게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종류인데요. 하지만 의외로 소심하여 약간의 자극에도 놀란다고 합니다.
▶ 터치관(Touch Pool)
이곳은 터치관으로 여러 생물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느끼는 체험 공간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샌드피쉬였는데요. 주기적으로 다른 동물로 교체를 하면서 생물이 받을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샌드피쉬 옆에는 알록달록한 물고기를 직접 보고 손도 넣어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그리고 통로 제일 끝에는 손을 닦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체험 전후로 손 세척하면 됩니다.
샌드피쉬는 머리나 꼬리 쪽을 잡으면 아파한다고 해서 혹여나 찾다가 다칠까 봐 매우 조심스럽게 손으로 모래를 쓸어보았어요.
모래를 쓸다가 우연히 작은 샌드피시를 발견했을 때 촉감이 특이해서 움찔했지만 귀엽게 생긴 샌드피쉬 외관에 저도 모르게 탄성이 나오기도 했답니다.
사람들이 자꾸 만지니 스트레스를 받은 건지 모래 안으로 몸을 숨기려고 하길래 얼른 놓아주었습니다. 너무 미안했어요.
▶ 메인관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이 곳은 메인관입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이 터널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큰 수조였고 물고기들이 가득가득했어요.
내부도 실제 바닷속 물고기들의 생태환경처럼 실감 나게 잘 꾸며져서 더욱 신비스러운 느낌이 났답니다.
물고기 중에서는 나무에 멈춰 서서 잠시 쉬어 가는 물고기와, 관광객들을 빤히 쳐다보는 물고기들도 있었는데 제 기준으로는 꽤 특이한 행동이라 관찰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살면서 물고기가 나무에 쉬어가는 건 처음 봤거든요. 생각보다 많은 물고기들이 멈춰서 있더라고요.
코너를 돌아 나가면 반대편에서도 물고기를 볼 수 있는데요. 앉아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장면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참 편안해지더라고요.
안쪽에서는 잠수복 입고 해저 물고기들을 관찰하는 느낌이었다면 밖으로 나오니 마치 수중 탐사선에서 물고기들을 보는 느낌이었답니다.
이 날 살면서 볼 수 있는 물고기는 다 본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코너를 돌면서 봤던 작은발톱수달(Asian Smll-clawed Otter)입니다.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제가 먹이 주는 곳 앞에 서 있으니까 수달이 먹이 주는 줄 알고 막 달려오더라고요. 수달의 영리한 귀여움에 모두 빵 터졌어요~
수달은 총 두 마리였는데 한 마리는 계속 뼈다귀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다른 한마리는 부러워서 쳐다보고만 있더라고요. 어찌나 그 모습이 귀엽던지 사람들 입가에 미소가 한가득이었습니다.
대전 아쿠아리움에 오면 애교쟁이 작은발톱수달도 꼭 보고 가세요~
▶ 비단잉어 먹이주기 체험장(2층)
이곳은 비단잉어 먹이주기 체험장입니다. 먹이 체험 시 물이 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체험비는 1,000원이며 500원짜리 동전을 2개 넣으면 먹이를 받아갈 수 있습니다.
▶ 체험 동물관(3층)
대전아쿠아리움 3층에도 각종 동물들에게 먹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먹이 체험은 한 컵에 1,000원이었어요. 만약 사막여우, 미어캣, 고슴도치에게 먹이 체험을 하고 싶다면 당근이 아닌 밀웜을 구매하면 됩니다.
이 글에는 대전아쿠아리움 일부만 보여드린 것이며 업로드된 사진 이외에도 다양한 생물을 볼 수 있습니다~
대전아쿠아리움 곳곳에는 '저를 찾아보세요~'라는 POP가 붙어있는데요. 이 POP가 붙은 생물은 한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글로 동물이나 물고기 특성을 보는 건 조금 따분하기 마련인데 직접 찾고 관찰하니까 기억에도 더욱 잘 남고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참 즐거웠습니다.
이번 주 주말은 대전아쿠아리움과 함께 보내는 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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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8월 5일 |
우리나라의 20세기는 식민지와 전쟁, 개발독재와 민주화, IMF 경제 위기 등 격량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극단의 세기를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하게 살아낸 도시가 바로 대전입니다.
수많은 역경을 이기고 무한한 발전을 일궈낸 대전, 그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 방문했습니다.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은 옛 충남도청사로, 20세기 초부터 최근까지 약 100년 간의 대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시관에서는 역사는 물론, 건축, 디자인,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대전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대전 역사를 지켜보았을 이 건물은 우리나라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 18호)이자 역사의 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충남도청이 대전에서 홍성으로 이전한 이후, 남아있는 옛 충남도청 건물은 2013년에 대전근현대사 전시관으로 개관했습니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는 평소에 봐왔던 건물과 사뭇 다릅니다.
아치형의 통로가 부드러우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내었고 고풍스러운 각 구성들이 조화를 이룹니다. 어쩐지 해리포터에 나오는 한 건물 같은 느낌도 들만큼 상당히 이색적인 분위기의 건물이었습니다. 한국 근현대 모습을 담고 있어 영화 '변호인'과,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복도에는 진입로부터 중앙계단, 회의실 등 각 구조의 건축 방법이 간단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1930년대 모더니즘 건축 양식이 반영된 이 곳은 건축에 관심이 높은 사람이라면 궁금증이 생길 법 한 곳입니다.
복도를 지나가며 보이는 건축 양식을 읽어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어떤 목적을 두고 건축되었음을 알 수 있어 보는 내내 조용한 건물에 생기가 도는 듯했습니다.
엄숙한 분위기의 이 곳은 도지사실입니다.
도지사실에는 테라스를 두어 채광과 함께 위계감을 높이는 효과를 주었다고 합니다.
창과 테라스에서 들어오는 채광과 빗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왜인지 아련한 느낌도 납니다.
* 옛 도지사 전시실은 충남역사박물관으로 이전되어 폐관되었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집무실은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계단 쪽에 보이는 샹들리에부터 당시 유행했던 소파까지, 군데군데 1930년대 모더니즘 건축 양식이 눈에 띕니다.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 입구는 건물 정문 좌측에 있습니다.
이곳에는 대전역, 도시계획, 독립운동, 일제의 침략, 한국전쟁 등 우리의 역사가 차분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기록되어 있는 역사를 보며 우리나라를 지키고자 한 운동가들과 그들이 무엇을 목숨 바쳐 지키고자 했는지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 입구를 나온 뒤 복도를 따라가다 보면 1번 기획전시실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대전역의 역사와 의미, 철도와 대전역 개통을 어떠한 시점으로 바라볼 것인지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대전역에 관한 여러 글 중 '두 가지 시선'이라는 글이 있는데, 대전역 개통의 상반되는 두 가지 해석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넓은 과수원이었던 대전리가 대전역 개통 이후로 신흥 도시로 발전되기도 했지만, 침략과 수탈의 도구였다는 관점은 마음을 저릿하게 합니다.
영상물부터 시작해서 역사적 기록 전시물은 한국전쟁과 보릿고개를 거친 대전역을 고스란히 담아 놓았습니다.
이 곳은 대전 형무소의 구치감을 일제강점기 건축도면을 토대로 재현한 것입니다.
화장실을 제외하면 대락 1.5평 정도의 크기인 이곳은 주로 사상범들을 수감했던 곳입니다.
작디작은 이 독방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 한국 독립운동사, 그들의 깨어있는 정신을 마음 속 깊이 존경합니다.
* 특별전 <1919 대전 감옥소>가 종료되었습니다. 하반기 특별전은 10월 중 오픈 예정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즐겨보는 웹툰은 단순히 즐거움만을 위한 것이 아닌 공감과 소통의 창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 흐름에 맞추어 건물 3층에는 대전 웹툰 캠퍼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단이나 창문 곳곳에 놓인 작가의 그림을 볼 수 있고, 매주 월~금요일은 전시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웹툰 지망생이나 작가에게 지원되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대전 웹툰 캠퍼스 전시회
* 전시기간 :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17시
* 장소 :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구. 충남도청) 기획전시실 3
대전 웹툰 캠퍼스
* 내용 : 제작∙연재 지원 사업운영, 전문작가∙작가 지망생실 운영, 작가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작가 전시실∙대전 만화축제 운영
* 문의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070-4470-2950 / 070-4284-2356
작가실 문 앞에 작가 이름과 작품명이 붙어 있어 어떤 작가의 작업실이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다 아는 작품명이나 작가가 보이니 괜스레 반갑기도 하고 참 신기했습니다.
대전 웹툰 캠퍼스와 같은 층에 청년인력 관리센터가 있습니다.
청년∙여성∙중장년∙노인층에 대한 다양한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구인∙구직 상담 및 취업알선, 123 청년인력양성사업, Good-Job 청년인턴십, 시니어 인턴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니 적극 활용 바랍니다.
청년창업지원 카드 서류 접수
* 기간 : 19. 07. 22.(월) ~ 08. 09.(금)
* 장소 : 3층 청년인력관리센터
* 시간 : 09:00 ~ 18:00 ( 점심시간 12:00 ~ 13:00)
* 문의 : 042-719-8341, 8331
비가 추적추적 내릴 때, 미로 같은 복도를 걷던 중 예쁜 창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건물의 모든 공간이 어느 공간 하나 허투루 낭비되는 곳이 없었고 다양한 목적이 공존해서 새로웠습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계족산, 구봉산, 식장산, 보문산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길은 그중 보문산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아름다운 무궁화가 예쁜 꽃을 피우고 일렬로 서있어 눈이 즐거웠습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도착하니 아쉽게도 일부 공간 공사 중이라 되돌아와야 했습니다.
* 공사내용 : 지하창고, 로비, 음악실, 체육실, 북카페, 장애인 편의시설, 보도블록, 주차장 포장 외
* 공사기간 : 2019. 07. 02 ~ 08. 30
* 문의처 : 경영지원부 시설담당 042-250-2727
갑자기 내린 비에 당황스러웠지만 건물이 연결되는 통로에 비 가림막이 있어 이동하기 편리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저 건물은 구봉산입니다. 게시판에는 유익한 정보들이 게시되어 있으니 지나가는 길에 눈여겨보면 좋을 듯합니다.
대전미래여성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공고, 문해한마당 등 다양한 정보가 게시되어 있으며, 해당 내용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 대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 : http://www.dile.or.kr/MainHome.do?cmd=indexMain
구봉산에는 목공실, 도예실, 강의실, 음악실, 무용실 등 프로그램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창 수업이 진행되는 춤 무용실은 사람들의 에너지 덕분에 활력이 넘칩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곳곳에서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 찬 사람들로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주차는 무료여서 건물 둘러보는데 시간을 여유롭게 잡았습니다. 주차 공간도 넓은 편이라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날 20대 남녀, 자녀와 함께 온 부부, 친구들과 함께 온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녀노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여유로움과 배움이 넘치는 곳.
대전근현대사전시관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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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7월 22일 |
무더운 여름, 항상 이 맘 때쯤이면 등골 서늘하게 하는 공포물이 연이어 나오곤 합니다.
말 그대로 심장이 쿵 하는 느낌이라 잠시라도 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기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여름마다 공포물을 찾습니다.
올해 어떤 공포물로 소확행을 즐겨볼까 찾던 중 이수아트홀에서 하는 연극 '두 여자'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연극 <두여자>는 방화사건으로 정신병원에 갇힌 주성희와 극적으로 살아남은 주명희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공포물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연극의 재미를 떨어트릴 수 있으니 내용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공포물을 좋아하거나 색다른 즐거움을 찾고자 하시는 분, 너무 더워 집에 있기 답답하다 생각하시는 분은 바로 연극 '두 여자'를 예매하세요~
이수아트홀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연극 두 여자를 보려고 찾아왔습니다. 친구와 함께 온 사람들부터 커플, 가족 단위, 초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이 연극을 즐기러 왔습니다.
연극을 좋아해서 많이 보러 다녔지만 대기석이 꽉 찰 만큼 관객이 많이 온 건 참 오랜만입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수아트홀, 마치 서울의 대학로 거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장르가 대중적이어서 많이 오기도 했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서 더욱 붐볐겠지요.
앞으로도 대전 이수아트홀 거리가 사람들이 기대하는 연극 거리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대전의 예술인들을 응원합니다.
입장하고 보니 생각보다 깔끔한 무대 장치가 돋보입니다. 공포라고 해서 무대도 난잡하고 어지러울 것이다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평범함 속에 펼쳐지는 섬뜩한 이야기들이 오히려 더 등골 서늘하게 만든다고 하지요. 무대 덕분에 연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올라갔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연극은 영화와는 다르게 주인공들이 관객 바로 앞에서 연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실감 나고, 마치 연기라기보다는 내 눈 앞에 펼쳐진 현실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더군다나 이번 연극의 장르는 공포라서 어떤 돌발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니 그 긴장의 묘미도 감상 포인트입니다.
무서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주인공들을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앞자리를 추천하고 무서운 것을 잘 보지 못하거나 연극보기 너무 겁이 난다 하는 분들은 조금 뒷좌석에 앉아 감상하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관객석이 계단 형식의 스탠드석이라 앞사람 키가 굉장히 크지 않는 이상 잘 보였습니다.
연극을 보는 동안 약간의 소름이 돋으며 흠칫 놀라기도 했고 저도 모르게 소리를 작게 지르기도 했습니다. 연극을 볼 때는 무서워서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다른 관객들의 놀라는 모습도 꽤 재밌었습니다.
연극을 보고 난 후에는 배우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배우들의 재치 있는 표정 덕분에 즐거운 추억 한 장 남길 수 있었습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진 촬영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동안 영화에만 익숙해진 탓에 공포 연극은 상당히 생소했으나 영화로 치면 보이는 모든 것이 5D라 더욱 생생했습니다. 스크린 속에 움직이는 인물이 아니라 실제로 주인공들이 눈 앞에서 움직이니까요.
참고로 이수아트홀은 연극의 현장감을 더욱 높이기 위해 시각뿐 아니라 후각, 청각, 촉각 등으로 느낄 수 있는 무대장치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무대장치 덕분에 연극을 보는 내내 집중이 잘 되었고, 다음에 어떤 이야기로 흘러갈지 더욱 촉각을 세우며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연극 두 여자는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이수아트홀에서 공연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서두르세요~
문의 및 단체는 1644-4325로 연락하면 되며, 각종 포털에 연극명(두 여자)을 검색하면 쉽게 예매할 수 있습니다.
이수아트홀 관람후기 이벤트도 꼭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공연 감상도 남기고 다음 공연도 무료라니 일석이조네요. 당첨자는 네이버 '이수엔터테인먼트' 카페에 매월 1일 공지됩니다. 신청하신 분들은 꼭 확인하여 혜택 받아 가세요~
* 주소 : 스타벅스 건물 정우빌딩 지하 1층
* 운영시간 : 주말 02:00 - 20:00 / 공휴일 02:00 - 20:00 / 평일 19:00 - 22:00 /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 1644-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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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7월 17일 |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운영하는 '이동일자리 상담소'라고 아시나요?
이동일자리 상담소는, 전문 직업상담사 7명이 대전 내 정해진 공간에 방문하여 구직자들에게 적합한 일자리 정보제공 및 진로상담 등 다양한 취업 지원을 하는 사업입니다.
취업의 필수과정을 밀착 서비스로 제공하는 이동일자리 상담소! 지금부터 이동일자리 상담소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일자리 상담이 이루어지는 장소 중 특별히 청춘정거장 이동일자리 상담 현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청춘정거장 공용공간에서는 상담원과 구직자의 상담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청춘정거장에서 일자리 상담 진행 중인 모습
상담원은 관련학과 학사 및 석사 졸업자로 실무경력 2년에서 20년을 요구하는 직업상담사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직 중 혼자 해소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 전문 상담원과 같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상담은 진로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면접 클리닉, 이미지 클리닉, NCS 기반 직업군 설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이나 부족한 점 등을 상담하고, 보완사항을 피드백 받는 과정. 타인의 합격 수기를 인용하거나 자신의 이야기가 담기지 않아 어색해진 자기소개서에 구직자만의 스토리를 찾아내어 이력서 항목에 재구성할 수 있도록 도움.
* 면접 클리닉 : 예상질문에 준비했던 생각을 차분히 답변하는 연습을 하고, 심화 구술 면접 연습을 통해 예상 가능한 질문뿐 아니라 예측하지 못한 돌발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답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
* NCS 기반 직업군 설명 : 국가직무능력 표준으로 기초능력에 맞는 직업군을 설명
청춘정거장에서 일자리 상담 진행중인 모습
Q1) 어떤 목적과 방법으로 일자리 상담이 이루어지나요?
A1) 직업선호도 검사를 통해 본인의 적성을 확인하고, 적성검사를 함으로써 본인에게 맞는 직업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선호하는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직무를 설명하고 그 직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상담하고 있습니다.
Q2) 상담 후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A2) 본인이 선택한 직업 공고 시 구직자에게 연락 후 전반적인 취업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고가 나기 전에는 대략적인 틀 정도만 잡게 되는데 공고가 나면 공고 모집 특성에 맞추어 더 구체적인 상담 진행이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상담은 이력서, 자기소개서 및 면접 클리닉으로 진행됩니다.
구직자는 일자리 상담소 방문 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하며, 본인이 작성한 이력서‧자기소개서‧소지 자격증 사본을 지참하면 맞춤형 취업 준비 서류 컨설팅이 가능합니다.
또한 상담 요청 전 궁금한 점을 미리 체크하고 방문하면 궁금한 점에 대한 답변도 가능하다고 하니 구직 관련 궁금증이 있는 분들은 이동형 일자리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대전광역시 서구 청춘정거장에서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1시 30분에 일자리 상담이 이루어집니다.
서구청 전문 상담 선생님과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질의응답이 가능하니 구직자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청춘정거장에는 간단한 간식과 커피는 비치되어 있습니다. 혼자 가기 부담된다면 친구와 함께 카페에 가는 것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동일자리 상담소는 전문 직업상담사 7명이 대전 시청‧용문역, 탄방‧도솔‧도안 청소년문화의집, 청춘정거장에 월 4회 이상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자리 무료상담 관련해서는 아래 번호로 문의 바랍니다.
* 대전 서구 일자리지원센터 연락처 : 042-288-2491
* 청춘정거장 연락처 : 042-471-0069
* 청춘정거장 운영시간 : 평일 11:00 ~ 오후 21:00, 토요일 11:00 ~ 오후 19:00, 일요일‧공휴일 휴관
* 청춘정거장 이용 가능 대상 : 청년(19~39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
* 청춘정거장 이동일자리 상담 가능 대상 : 청년(19~39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
(단, 청춘정거장 이외의 공간은 상담 가능 대상 연령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청춘정거장에서는 일자리 상담 외에도 청년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7월 25일 목요일 오후 7시에는 특별히 성낙원 원장의 영상미디어 강의가 진행되는데요.
10대들이 정보를 찾을 때에는 유튜브와 같이 영상이 있는 미디어를 통해 알아본다고 하지요?
뿐만 아니라 영화제, 공모전 등 영상미디어의 힘이 점점 더 대두되는 요즘, 이런 능력을 갖춘다면 분명 다방면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영상분야에 대한 큰 틀과, 영상편집 기술, 기타 궁금한 사항, 영상 미디어 분야 창업, 실전 스킬 등 A부터 Z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각종 미디어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지만 그래도 실시간으로 묻고 답하는 맞춤형 배움은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원은 총 15명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는 강의라 집중도도 높고, 질문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25일, 쾌적한 시설에서 좋은 강의를 무려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상미디어톡 강의를 진행하는 성낙원 원장의 경력을 소개합니다.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 이사장 경력부터 영화제 심사위원까지 화려한 경력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영상미디어 대선배, 성낙원 원장이 어떤 이야기로 강의를 풀어갈지 기다려집니다.
이번 영상미디어톡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영상 제작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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