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아우르반딜 왕(에단 호크 분)이 사생아 동생 피욀니르(클레스 방 분)에게 암살당하고 왕비 구드룬(니콜 키드먼 분)을 빼앗깁니다. 아우르반딜의 외동아들 암레트 왕자는 바다로 피신해 바이킹의 일원이 됩니다. 장성한 암레트(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분)는, 나라를 빼앗긴 채 아이슬란드로 피신한 피욀니르를 찾아 복수에 나섭니다. 원초적 욕망에 충실했던 야만의 시대 로버트 에거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노스맨’은 서기 9세기 말부터 10세기 초 북유럽을 배경으로 한 암레트(Amleth)의 전설을 영화화했습니다. 암레트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셰익스피어의 ‘햄릿(Hamlet)’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빼앗은 숙부에 복수하나 본인 역시 죽음을 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