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좀 찝찝한 큐바(?)의 졸렬 행위가 있은 다음 펼쳐진 오늘 경기였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운 경기 퀄리티가 나왔네요. 초반에 이재학 선수가 2실점 했을 땐 똥줄 좀 탔는데 다행히 빨리 따라잡았고 라미고 몽키즈의 실책이 꽤 많이 나오면서(한국 야구에서 이러면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듯;;) 9:2로 대승을 거두었네요. 모창민도 잘했지만, 최근에 가장 핫한 건 역시 권희동이 아닌가 합니다. 이번 전지훈련 평가전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오늘 홈런까지 치면서 자기 어필을 확실하게 했네요. 제 기억으로 9라운드인가 10라운드 픽인데... 올해 터지면 역시 달감독이라는 소리가 나올 듯 합니다. 그나저나 오늘 이현곤 선수는 광고를 5번인가 뽑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