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이야기를 하자면 석달 열흘은 떠들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슨 말이 필요할까, 내가 보고듣고느낀 거 절반이라도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굳이 적는 건...누군가가 그랬다. 젊어서 좋은 기억을 만들어놓는 것이 사는 날 동안 두고두고 힘이 된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바래지고, 행복한 시절도 아주 짧은 순간만 약간의 선명함으로만 남는 법인데. 부족한 말이라도 떠들어 놓는 편이 먼 훗날의 나를 위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왠지 오래오래 시간을 두며 조금씩 고쳐나갈 것 같은 포스팅.(특히 무대 이야기 여전히 수정중) 1. 다짜고짜 결론으로 가장 하고 싶은 말부터...양콘은 진리입니다ㅠㅠ 양콘 가고싶다...양콘 못가는 미련퉁이 나 엎드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