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의 일곱째날, - 표선해수욕장에서 신양해수욕장까지. 얼마 못간 이유가 있다. 그건 친구가 서울에서 가져온 접이식자전거 뒷바퀴에 펑크가 났기 때문. 사실 여행 중간중간 친구의 자전거는 문제가 많았다. 일단 바퀴가 작아서 속력을 제대로 못냈다. 그리고 기아도 제대로 안올라가고 그러니 오르막길은 거의 제대로 못올라갔다. 그리고 약해서 체인도 자주 빠졌다. 그러다가 이번에 아주 타이어 펑크까지 난것이다. 그래서 일단, 시간도 늦고 비도 많이 와 숙소를 잡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적어온 인근 민박집에 전화를 드렸고 자전거 얘기 까지 하지 다행히도 흔쾌히 차로 자전거를 픽업하러 오시겠다고 얘기해주셔서 우리는 무사히 펑크난 자전거와 함께 숙소에 도착 :-) - 제주도 토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