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혼자하는 여행인데 여기에 굳이 '혼자서' 란 말을 쓴 이유는, 엄습하는 숙소주인아저씨대머리의 꾀임에 넘어가지 않고 혼자서 미라 플로레스를 찾아간 내가 대견해서 쓴 제목이다. 혼자서 갔다, 혼자서! 하하하! 이런 식으로 다운타운도 혼자 돌아봤으면 좋았을 텐데! 1. 주인아저씨 : 이봐, 리. 리마엔 오늘 하루 있는 거잖아. 나 : 그치. 주인아저씨 :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않아? 나 : 아니. 주인아저씨 : 호르헤랑 더 놀다오지 그랬어. 나 : 피곤해. 주인아저씨 : 혹시라도 또 어디 나갈거면 나한테 말하라구. 나 : 왜? 주인아저씨 : 내가 택시 불러줄게. 혼자 다니면 위험해. 나 : .... 숙소에서 쉬려고 하는데 대머리가 자꾸 괴롭힌다.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