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언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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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posts콰이어트 플레이스 2
전편은 뻔한 아이디어를 쥐고도 연출의 고군분투로 그 묘미를 살려낸 명작이었다. 나 그거 정말 재미있게 봤었거든, 극장에서. 이번에 나온 속편 역시 감독과 배우 모두 동일. 여기에 킬리언 머피까지 추가 되었으니 어찌 기대를 안 할 쏘냐. 그 한없이 높아진 기대감에 버무려진 상태로 보게 된 영화는...... 딱 전편까지만 기억하고 싶게 만드는 속편이었다. 말그대로 있으나 마나 한 속편이라고 생각함. 스포일러 플레이스! 이번 2편까지 본 뒤 다시 돌이켜보면, 1편이 정말로 자기완결적 스토리를 지닌 영화였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일단 이 아이디어는 1회성이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소리내면 죽는다? 1편 보고 나서도 했던 소리지만 이런 규칙 갖고 있었던 영화가 어디 한 둘인가? 이미 <
[콰이어트 플레이스2] 반격의 기수를 울려라
콰이어트 플레이스 1을 재밌게 보긴 했지만 아무래도 호러 크리쳐물로 시리즈를 나가면 불안하기 마련인데 이건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네요. 벌써 3편 제작한다는데 호오~ 존 크래신스키가 다시 연출을 맡고 주연들이 모두 나오는데다 킬리언 머피까지 조합이 꽤 마음에 듭니다. 물론 장르적인 약점이 여전히 좀 있긴 하지만 그래도 턴제 게임같은 세계관의 매력이 확실해서 제대로 시리즈를 이어가서 좋았네요. 아무래도 시리즈다보니 1편은 봐야겠지만 쫄보지만 볼만한 정도의 공포영화다보니 추천할만 합니다. 쿠키영상은 없네요.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밀리센트 시몬스는 이번에도 딱 맞는~ 분량이 늘어서 좀 더 청각장애를 확실하게 부각시켰는데 세월에 비해 다들 별로 안
배트맨 비긴즈, 2005
크리스토퍼 놀란을 할리우드 메인 스트림 내에서 틔우게끔 만들어준 불멸의 시리즈, 그 첫번째 작품. 이후 만들어진 때문에 트릴로지 내에서는 좀 묻히는 감이 있는 영화인데, 개인적으로는 역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재미있는 영화란 생각이 든다. 영화가 찾는 건 결국 배트맨의 원년이다. 수퍼히어로 장르가 포화 상태에 이르른 지금이야 주인공들의 오리진 스토리 다루는 것이 이젠 기본 중에 기본일텐데, 사실 이 당시만 해도 배트맨의 그것을 제대로 다뤄낸 실사 영화가 전무한 상황이었다. 웃긴 건 지금도 마찬가지라는 거 이전의 팀 버튼 시리즈나 조엘 슈마허 시리즈들 모두 그걸 다루지는 않았었으니까. 어쩌면 바로 그 때문에 크리스토퍼 놀란이 이 시기 이 묘사에 더
안나 (2019) / 뤽 베송
출처: IMP Awards 강도를 계획한 남자친구와 함께 있다가 신세를 망칠 뻔한 [안나](사샤 루스)는 러시아 정보국 교관에게 발탁 되어 신분을 바꾸고 비밀요원이 된다. 빠리에서 패션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안나]는 정보국에서 지시한 암살 임무를 수행하며 이중인생을 살기 시작한다. 모종의 이유로 과거를 세탁한 미모의 여자 암살자가 임무를 수행하다가 위기를 극복하는 얘기를 그린 스릴러. 주인공과 배경, 플롯이 바뀌었지만 장르의 동선 안에서 만든 익숙한 영화다. 다만 그 영화를 만든 사람이 이 장르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라 영화사적 정통성을 가지고 있는 정도. 세월이 흐르며 쌓인 노하우를 마음껏 발휘해 시원시원하지만 가녀린 모델급 인물을 데리고도 그럴 듯한 육박전과 액션 시퀀스를 엮는 솜씨가 일품이다.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