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19일 도쿄돔에서 펼쳐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0-7로 완패했습니다. 마운드가 8볼넷을 허용한 것이 완패의 화근입니다. ‘제구 난조’ 선발 박세웅, 선취점 허용 선발 박세웅은 제구 난조를 노출했습니다. 1회말과 2회말 각각 볼넷을 내주며 2사 1, 3루와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다행히 실점은 막았지만 변화구 제구가 되지 않아 투구 내용이 불안했습니다. 3회말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해 안정을 찾는 듯했던 박세웅은 4회말 석연치 않은 판정이 빌미가 되어 무너졌습니다. 선두 타자 야마카와를 상대로 2:2에서 6구에 대만 심판진이 헛스윙을 볼로 판정해 풀 카운트에 몰린 뒤 볼넷을 내준 것이 시발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