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 옮겼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핸드폰 시계는 8시였습니다. 대략 10시간을 잤군요. ^^ 오늘은 3일 일정 중에서 하이라이트입니다. 황하와 산둥성 박물관을 가는 날입니다. 아싸! 신나!게으르게 준비하다 보니 벌써 9시네요. 어제부터 대명호를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요, 그냥 안 가기로 했습니다. 바다만큼 넓은 호수는 이미 상해쪽에서 봤기도 했고 입장료가 60위엔이라니... 너무 비쌌습니다. 그래서 먼저 황하부터 보러 갑니다. 제 여행은 먼저 동선부터 생각하는 게 아니라 보고 싶은 것 부터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1순위 관광지를 찍고 2순위를 찍고 해서 동선을 만들어서 굉장히 효율적으로 가시는데, 저는 보고 싶은 걸 나중에 보게 되면 피곤해서 감흥이 막 떨어지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