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달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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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 만달레이, 마하간다욘 승원

미얀마 - 만달레이, 마하간다욘 승원

만 오천 짯에 오토바이를 하루종일 대절하기로 약속한 것이므로 말없이 나를 기념품 가게로 데려 오는 것은 분명히 반칙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개인적인 투어를 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가 나를 기념품 가게로 데리고 올 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까맣게 잊고 있었고, 그래서 미리 기념품 가게에 들르지 않을 것을 명확히 해 두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일부러 흥정도 하지 않고 그가 말하는 액수를 흔쾌히 승락했는데 이런 데에 날 데려 오다니, 슬그머니 화가 났지만 이왕 온 것 얼굴을 붉히고 싶지는 않았다. 조잡한 품질의 기념품들이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나는 아예 흥미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배낭에 자리도 없을 것 같아 별로 마음이 당기지 않았다. 오랜만에 손님을 받은 가게 주인은 내 꽁무니를 졸래졸

미얀마 - 만달레이로 가는 길

미얀마 - 만달레이로 가는 길

불멸의 도시 아마라푸라의 상징, 우베인 다리만달레이 시내에서 당일치기 투어로 올 수 있다 만달레이에 도착한 것은 아침 일곱 시가 채 못 된 시각이었다. 양곤과 만달레이 사이를 잇는 새로 닦은 고속도로는 생각 외로 상태가 아주 좋아서 아홉 시간만에 버스는 정확히 만달레이의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버스는 태국에서 보던 것처럼 좌석 위치가 운전석보다 높아서 시야가 넓었고 시트도 생각보다 훨씬 편안했다. 빈랑을 밤새도록 씹었다 뱉었다 하고 있는 옆자리 청년만 아니었다면 잠도 푹 잘 수 있었을 것이었다. 동남아의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미얀마의 고속버스 역시 운전석 왼쪽 천장에 달린 DVD 플레이어로부터 로컬 음악이 내내 흘러나왔고, 머리 위에서는 엄청나게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쏟아졌지만, 이젠 나도 휴대용 귀마

미얀마에서 귀국..

5월 19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에 만달레이 공항에서 양곤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양곤에서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태국에서 다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는 스케쥴.. 하루에 비행기를 3번이나 타야하는 거지같은.. 삔우린에서 만달레이 공항으로 가는 택시가 문제였는데.. 가격이 무려 35,000 짯.. $1 = 840짯 이니, 거의 $41.. 우리돈으로 약 45,000원에 해당된다.. 물론, 2시간 거리이니 비싼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말이 두시간이지 국내 사정과 비교해서 2시간 거리라고 생각하면 안되기 때문에 비싸다는 것이다.. 도로사정과 차량의 사정상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해서 2시간이 걸리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튼, 비싸더라도 달리 방법이 없다.. 몇일 전에 호텔

인천공항.. 방콕공항.. 양곤공항..

일주일간의 미얀마 출장에서 들른 공항들.. 일하러 가는 곳은 미얀마 만달레이의 삔우린 이라는 작은 도시였는데.. 가는 길이 참 복잡하다.. 12일 인천공항을 출국해서 태국 방콕 공항에 들러 4시간 정도 대기 후에, 미얀마 양곤으로 입국.. 하루밤 자고 국내선을 이용해 만달레이로 이동.. 거기서 다시 차로 2시간을 이동해야 삔우린에 도착한다.. 돌아올때는 그 역순으로.. 해외 나갈일이 그리 많질 않으니, 인천국제 공항에 들를일도 그리 많질 않다.. 많은 공항을 가보진 못했지만, 인천공항은 정말 잘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면세점에서야 뭐 살것도 없고, 이번에는 네이버 스퀘어에서 놀며 대기.. 다른 의자들과 달리 이곳에는 테이블이 있어서 노트북을 가지고 시간 보내기 아주 좋게 꾸며져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