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결국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제대로 개봉때에 보지는 못했는데, 결국 제가 독일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 외에 한 영화 역시 마찬가지였죠. 독일에서 영화를 볼까 했는데, 독일은 더빙으로 해버리는 상황이다 보니 도저히 이해가 안 되더군요. 고등학교때 제2 외국어로 독일어를 했는데,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몰라서 한참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그 덕분에 돌아와서 보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서 고백을 좀 하자면, 사실 감독이고 제작진이고 뭐고 하나도 생각 안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대신 이 영화에 관해서 생각한 것은 역시나 12월이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낀 달이고, 호두까기 인형을 한 번쯤 봐 줘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