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에뮬레이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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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에뮬레이터 이야기 02- 닥치는대로 한 결과는 반가운 만남 (포켓몬스터 골드)

나의 에뮬레이터 이야기 02- 닥치는대로 한 결과는 반가운 만남 (포켓몬스터 골드)

저번편에서 이야기했지만 저는 블루버전을 하면서 동시에 골드버전도 하고 있었지요. 언어 문제로 블루버전이 막힐때도 골드버전은 비교적 간단한(?) 흐름에 저는 금방금방 다음으로 넘어 갈 수 있었지요. 그래서 역시 골드버전에서도 여러가지 기억에 남는 일이 있습니다. 너도밤나무 숲에서 풀베기를 못해서 뭘 어째야할지 고민한 끝에 왕눈해를 노가다로 레벨70대의 독파리로 만들어버린다던가. 겨우 공략 보고 비전머신 사용법을 알고 금빛시티로 갔다가 빌어먹을 밀탱크(…) 얼음샛길을 여러번의 연구 끝에 금방 넘어 갈 수 있는 수준이 되어서 다른 친구들에게 뽐내고 다녔다던가. 라이벌과 첫 전투 전에 일부러 노가다 해서 만든 장크로다일로 레벨 5 치코리타를 골로 보내버린다던가.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

나의 에뮬레이터 이야기 01- 남들과 이야기 하던 포켓몬 이야기 (포켓몬스터 블루버전)

나의 에뮬레이터 이야기 01- 남들과 이야기 하던 포켓몬 이야기 (포켓몬스터 블루버전)

어린시절부터 저는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게임을 즐길 돈이 없었지요. 용돈도 일주일에 500원 혹은 1000원이였던 아이에게는 게임기라던가 게임CD는 너무나도 비싼 물건이였지요. 때문에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때 부터 선택의 기로에 서야 했습니다. 온라인게임을 하느냐, 에뮬레이터를 돌리느냐. 결국 저는 에뮬레이터를 선택 했습니다. 온라인게임의 경우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어야 가능하고 (어릴적에는 부모님이 인터넷 비밀번호를 안알려주셨습니다) 무엇보다 한글을 또래보다 늦게 땐 저에게 있어서 온라인게임 사이트에 혼자 가입하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였습니다. 때문에 인터넷이 상시 연결될 필요도 없고, 실행법이 나름 익숙한데다 한글도 잘 모르는데 일어든 영어든 언어적으로는 그게 그거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