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 영화제 기간 동안 지금까지 10편 봤네.. 10번째 영화가 김기덕 감독 '뫼비우스'였다. 아직 목요일 야마모리 클립공장, 토요일 용서받지 못한 자 두 편 남았다.. 마음같아선 봤던 영화 다 후기 적고 싶지만 요새 왜이렇게 글 쓰는게 힘든지 모르겠다.. 이 글도 그냥 짧게 인상만 남겨야겠다. (스포 주의) 뫼비우스..한 시간 반 정도 되는 영화였는데 대사가 없는 무언극이라는게 가장 큰 특징이었다.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음. 상영 후 GV Q&A 때 감독의 코멘트를 빌리자면 '요한 계시록'이라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영화 등장인물 중 성기가 없는 남자가 나온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 인물에 빠져들었고 그가 성기를 잃게된 이야기를 쓰고 싶어져 탄생한 영화가 바로 '뫼비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