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신지 아버님(...), 이카리 겐도라고 하면 무언가 음흉한 돌아이(!)같은 캐릭터로 제 가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만서도... "신세기 에반게리온" 제11화에서의, 정전된 NERV에서 인력(人力)으로 에바를 발진시키는 겐도의 모습을 다시 보니... 무언가 훌륭한 사람처럼 보이는군요. 역시나 '높으신 분'께서 성실하게(?) 육체노동을 하시는 모습은 저희같은 뭇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선한 사람으로 받아들여지게 만드나 봅니다. 게다가, 아카기 리츠코의 "이카리 사령관님은 너희들이 올 것을 믿고 준비하셨던 거야."라는 (사심 가득한) 대사는, "아, 겐도가 비록 겉모습은 저렇(?)지만, 지구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훌륭한 박사 - 로봇을 출동시켜 지구를 지키는 조직의 책임자라면 전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