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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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 핏줄보다 진한

DID U MISS ME ?|2019년 8월 15일

혈연보다 중요한 신뢰와 의지의 연대. 핏줄이 아니라 정으로 만들어진 가족. 난 그게 있다고 생각해. 때로는 그게 더하다고 생각해. 영화란 진짜 멋진 것이다.

자세히 보기 위해 물러서서.

DID U MISS ME ?|2019년 6월 25일

그게 이별이든 죽음이든 간에, 무엇이든 담담히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모습은 부서질만큼 애틋하다. 그리고 그걸 클로즈업이 아닌 롱 샷으로 담아내는 이 모습.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보다, 지금 이 순간 우리를 감싸고 있는 이 공기를 더 절실히 여기는 그 마음.자세히 보려면 한 발 물러서야할 때가 있다는 것. 내겐 길이길이 남을, 올해의 쇼트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

DID U MISS ME ?|2018년 12월 4일

어떤 영화들의 어떤 장면들은 때때로 장르사에 큰 족적을 남긴다. 의 결혼식 장면 속 이 클로즈업 쇼트를 보며 생각했다. 아-, 이런 장면을 보기 위해 멜로와 로맨틱 코미디를 보는 것이었지.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영화란 진짜 멋진 것이다.

<스파이더맨2> : 메리 제인 포스터와 스쿠터

<스파이더맨2> : 메리 제인 포스터와 스쿠터

DID U MISS ME ?|2017년 9월 20일

샘 레이미의 가 여태 나온 수퍼히어로 영화들 중에서 최고인 이유는, 영리하게 잘 짜인 합의 액션 시퀀스 설계 때문만이 아니라 인물의 감정을 미장센을 통해 효과적으로 보여주었다는 데에 있다. 큰 책임에 눌려 짝사랑하는 여자의 연극 공연을 보지도 못한채 부서진 스쿠터를 질질 끌고 가는 쇼트. 대사나 눈물이 없어서 좋았고, 다소 과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반복 강조의 미장센도 오히려 과하게 느껴져 더 좋았다. 쓸쓸하고 착잡했다. 영화란 진짜 멋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