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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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14
한번의 경험이 크긴 많이 컸다 어떤 타이밍에 어떤 준비를 해야만 매끄럽게 진행될수있는지 알고있기 때문에 적재 적소에 필요한 준비들이사용될수있도록 노력했다 일곱시 십오분쯤... 이른아침 활터에나가서 활을쏘고 밥집에서 미리준비한 삶은 계란 두개를 먹으면서 현장을 바라본다 어제오후 현장을 벗어나면서 집주인 가족에게 주었던 '숙제' 들이 잘 됐나 안됐나 확인한다 숙제 - 연장을 깨끗이 닦을것, 현장을 깨끗이 쓸고 정리할것, 물을준비할것 이외에 간단한 정리들 첫번째집 바부랑 엉클이 20분쯤 출근하고 두번째집 식구들도 곧이어 잠자던 이웃집에서 나와서 현장으로 나온다 어제 현장을 배회하던 초등학교를 갓졸업한 본드 중독아이 하나도 오늘부터 일당 200루피에 일하기로

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13
어재이 옆집 쑤닐네 쑤닐네 집은 마를 비롯한 천연소재의 옷감으로 옷이나 가방 지갑등을 만들어서 레이크 사이드에 납품하는 집이다 사실 처음 집을 지을때 벽공유를 거절당한것과 집을 지을때 자신의 집에 어떠한 피해도 바라지않는 모습이 너무 민감하게 다가왔기때문에 쑤닐네 집에대한 이미지는 그렇게 좋은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공사를 하는와중에 집주인인 쑤닐아버지와 영어를 곧잘하는 쑤닐의 통역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처음의 오해는 점차 풀려갔고 더욱이 근방에 화장실이라고는 이집 하나밖에 없었으므로 네팔의 강력한 장염으로 투병중일때 부득이 쑤닐네 화장실에 양해를 구해야만 했다 오며가며 차한잔씩을 마시고 아버지와 아들이 부지런히 재봉틀을 돌리는

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12
페인트 칠이 뭐 어려울것이 있겠는가 창틀과 창문을 칠할 유성페인트를 따로사서 칠하고 시멘트벽을 발라줄 시멘트용 가루페인트 (라임) 을따로 사서 칠하기만 되는거였다 광호커플, 조작가누나 여기 집안식구들 서울뚝배기 사장님까지 총출동해서 붓을 잡고 벽에 페인트를 칠했다 - 뚝배기 사장님은 나름 오랜시간 가게에서 페인트를 칠한 경험으로 자신만의 페인트 세계를 가지고 계셨다 - - 뚝배기 사장님의 위문방문 소고기 김밥에 갓김치를 싸다 주셨는데 어릴적 소풍갈때 엄마가 해준 그맛이었다 - 워낙 도색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다 보니 내 임무는 페인트가 떨어지거나 모자란 붓을 사다가 작업이 매끄럽게 진행될수있도록 보조해주는 일이되었고 여기에는 시시때때로 목마르

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11
첫번째 집 진도가 중간쯤 왔을 무렵 내머릿속에는 오직 "벽화"에 대한 생각밖에는 없었다 벽화를 어떻게 그릴것인지 누가 벽화를 그릴것인지.. 고래가 이쁠까? 내가 직접 그릴까? 붓을 들어? 말아?.... 이런 번민의 시간을 보내고있을때 1미터쯤 되보이는 양쪽을 막은 굵은 플라스틱 파이프를 등에 매고 현장 앞길을 가는 아저씨를 봤다 나는 그 플라스틱 통안에 멋들어진 네팔 전통그림이 들어있을거라고 확신했다 플라스틱 통을 이용해서 구매한 그림을 포장해준 동남아 화가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며 아저씨는 멋들어진 네팔 전통모자를 쓰고있었다 이 아저씨를 화가라고 직감했다 마침 통역을 해줄 사람이 주변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손짓발짓으로 통을 열어봐 줄것을 부탁했다 그림이 예쁘면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