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이 그지같애서 접을까 했더니 이게 뭐여. 미친, 존나 재미있어졌다. 왜 전편같은 분위기가 안 나고 미묘한가 했더니, 아얘 장르 자체가 달라진 느낌이다. 추진력 얻으려고 무릎 꿇었던 거구만. 전 시즌이 유사 서부극 장르를 차용해 좀비판 '파이어 플라이'였다면, 이번 시즌은 좀비판 매드맥스라고 볼 수 있겠다. 아닌 게 아니라, 진짜로 2, 3화는 거의 내내 총 쏘고 싸우는 액션에 카 체이스 뿐, 심지어 대사도 몇 마디 없었단 말이지. 변종 좀비의 등장까지, 이건 매드맥스에 레포데를 끼얹는 건가. 근데 탱크 트럭이 폭발해버렸으니 다음 회차에선 또 다를 수도 있겠다. 아무튼 현상금 헌터들이랑 싸우는 포맷은 이번 시즌 내내 써먹지 않을까 싶다. 그와 별개로 머피는 대마에 꽂혀서 그쪽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