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의 전작 <응답하라 1997>은 '추억으로 돌아가자'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만들어진 드라마이다. 사실 필자가 뒤늦게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리뷰를 쓰는 이유는 '추억'이라는 것보다 '공감'때문이었다. <응답하라 1997>은 '추억'이라는 과거 이야기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랑이나 우정이야기를 잘 담아내고 있다. 또한 부산이라는 배경과 더불어 사투리는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기존의 있던 드라마의 형식, 즉 '막장'이라는 형식을 가지고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가 있다면. <응답하라 1997>은 친숙함과 설레임, 과거에 대한 그리움을 시청자들에게 안겨주면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 드라마를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