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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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시티 / Sin City (2005)

씬 시티 / Sin City (2005)

멧가비|2014년 4월 29일

찌푸린 미간, 트렌치 코트, 담배 연기, 총 그리고 사랑에 목숨을 바치는 배드애쓰 마초들. 콘스라스트는 이빠이 땡기고 채도는 쭉 빼 버린 화면 때깔 마저 스타일리쉬하다. 진짜 말 그대로 '하드보일드' 그 한 단어를 위해 존재하는 영화인 것만 같다. 만화보다 더 만화같은 초월 캐스팅. 그냥 그림일 뿐인 그래픽 노블을 간지폭풍의 뒷골목 판타지로 재현해낸 건 캐스팅의 공로도 크다. 브루스 윌리스, 미키 루크, 마이클 클락 던칸, 베네치오 델 토로...저 사람들이 만화같은 영화 스크린 안에서 걸어다니는 것만 봐도 발냄새가 느껴지고 짧은 대사 하나 하는 것만 들어도 담배 쩔은 내가 나는 것 같다. 풀썩 거리면 막 암내같은 게 나는 거 같다. 아, 남자의 향기여. 총구의 화약 냄새보다 강렬한 사나이의 악취여! 선인

배트맨 이어 원 / Batman: Year One (2011)

배트맨 이어 원 / Batman: Year One (2011)

멧가비|2014년 3월 19일

흔히 배트맨 4대 코믹스 중 하나로 불리우는 프랭크 밀러의 동명의 원작을 기초로 한 OVA. 배트맨 개업 직후, 아마추어처럼 어설프던 시기를 다루고 있다. 모던한 고담시의 분위기를 묘사함에 있어 실사 영화를 포함한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디테일하고 생생하다. 부패한 상류층, 공권력부터 이미 시궁창에 절어버린 뒷골목 세계까지, 고담이라는 도시의 절망적인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한다. 작품은 고담시를 대표하는 세 명의 인물을 다룬다. 범죄와의 싸움을 강박증의 탈출구로 이용하는 배트맨. 냉소적인 관찰자인 척 하지만 경찰로서의 책임감을 외면할 수 없으며 그 자신도 도덕적인 고민을 안고있는 짐 고든, 그리고 박쥐 영웅에 모티브를 얻어 고양이 도둑이 된 셀리나 카일까지. 각자의 이유와 방식으로 고담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