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치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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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chSurfing USA] 어린왕자와 함께 휘파람을 불다

스스로의 여정에 나선 19세 스트릿 아티스트 테일러 [ EPISODE 3 ] 1. 장난꾸러기 테일러 2. 거리 공연 중인 테일러의 모습 3. 테일러와 나 4. 난간만 보면 타오르고 싶어하던 소년 테일러 덴버 일정은 길지 않았다. 새크라멘토에서 뉴올리언스 가는 직항이 없어서 거쳐 가는 길, 하루 밤과 하루 낮의 체류였다. 이번 이야기는 나를 재워준 카우치 호스트 샘보다는, 샘과 함께 머물던 다른 카우치서퍼 테일러에 대한 것이다. 내 이름은 TAY to LOR 테일러는 ‘스스로의 여정’에 나선 열아홉 살짜리 스트릿 아티스트다. 피아노, 기타는 기본이고 우쿨렐레, 젬베 등 각종 악기를 가지고 길거리 공연을 하며 여행 중이었다. 고향은 아이다호 남파라는, 미국에서도 깡촌에 속하는 시골. 한 달 전 집을 떠나

모르는 사람에 "재워주세요"...이런 여행 아세요?

모르는 사람에 "재워주세요"...이런 여행 아세요?여행자들의 무료 숙박·문화 교류 네트워크 '카우치 서핑' 12.07.25 09:28 최종 업데이트 12.07.25 09:28 박솔희(jamila)"'카우치 서핑'? 위험하지 않아?"카우치 서핑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첫 반응은 대체로 이렇다. 어쩌면 당연하다. 그러니까 막말로, 모르는 사람 집에서 얻어 자는 일이기 때문이다.지난 1월 4일 교환학생으로서 공부하기 위해 미국에 도착한 순간부터 7월 14일 떠나는 날까지, 나는 자주 카우치 서핑을 했고 그래서 더 많이 행복했다. 평범한 여행자로서는 하기 어려웠을, 피자 만들기나 캠핑카 숙박, 카약 타기, 페이스북 본사 방문 등 놀라운 체험들을 하고 돌아왔기 때문이다.빈 소파를 찾는 카우치 서핑카우치 서핑(

[CouchSurfing USA] 도대체 왜 모르는 사람을 재워주는 건데?

1. 피자를 만들고 있는 제넬, 조니 2.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레즈비언 커플 조니와 제넬과 함께 3. 함께 마셨던 포틀랜드 맥주4. 행복한 조니, 제넬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레즈비언 커플, 조니와 제넬 [ EPISODE 2 ] 카우치서핑에 대해 던질 수 있는 의혹과 질문들은 끝이 없지만, 아무래도 제일 이해하기 어려운 건 이거다. “도대체 어떤 정신 나간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 여행자를 데려다 재워?” 조니와 제넬처럼 믿을 수 없을 만치 따뜻한 호스트를 만날 때면 나 역시 질문을 던지고 한다. “우리 지금 처음 만나는 거 맞지?” 불통의 병을 고치는 카우치서핑, 그리고 따스한 포옹 포틀랜드행 그레이하운드 버스는 한 시간이 넘게 연착됐고, 장시간 주행의 피로와 허기에 미안한 마음까지 더해진 상태로 조니

[CouchSurfing USA] 생면부지 외국인과 최고로 특별한 생일까지

1. 마리아나의 카우치2. 카우치서핑 고수들의 간지템 인증 스티커 3. 카우치 호스트 마리아나와 그녀의 사랑스러운 ‘원숭이’ 야스민 4.야스민과 수영장에서 CouchSurfing USA생면부지 외국인과 최고로 특별한 생일까지태평양을 건너 카우치를 찾아 [ EPISODE 1 ] 2012년 1월 4일. 동경과 LA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으로. 내 몸만 한 이민 가방에 캐리어, 노트북 가방까지 짊어지고 환승에 시달려 가며 미국에 도착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의 6개월. 교환학생으로서 UC 데이비스에서 공부할 예정이 돼 있었다. 설렘과 걱정, 피곤함과 긴장이 뒤범벅돼 마음은 싱숭생숭하기만 했다. 입국 신고서에는 ‘2900 Solano Park Circle, Davis’라는, 가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주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