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어져라 응시한다. 계속 본다. 내 영혼의 밑바닥을 파헤친다. 이번 International 2nd에서 나온 인터뷰 장면. 세계 최고의 팀으로 손꼽히는 Natus Vincere의 Dendi 선수가 카메라를 뚫어져라 응시하는 장면이 많이 있었다. 눈빛이 하도 뚫어져라 쳐다보는거라 국내 웹에서 쓰던 "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위치를 차지한듯. 그리고 그 모습과 어울리게, "I also stare into you(나도 널 지켜보고 있다)"라는 대사를 가진 에니그마의 음성과 합성한 영상이 나타났다. 빛이라 해도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데, 네게 무슨 희망이 있다는거지?(궁극기 블랙홀 시전 시 대사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