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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의 중국여행기 | 2020년 2월 13일 |
외국 브랜드의 칼스버그, 뮐러 등에서도 시중에서 흑맥주를 팔고 있습니다 ~청도 패키지 여행을 따라서 가면 이 코스는 기본으로 방문 합니다잔교(棧橋)는 청도의 오랜 랜드마크이기도 합니다맥주박물관과 피차이위엔 그리고 맥주 거리를 다시 걷고 싶습니다 ~ 맥주 라벨 속에 생산 제1 공장에서 제5 공장이 어딘가에 표시되어 있습니다저는 비행기 타고 해외로 나갈 때 제일 기분이 좋은 것은 기내에서 제공하는 와인과 맥주를 받아 마실 때 입니다동남아 노선에서는 우리나라 맥주로 카스와 하이트가 제공되기도 하지만, 하이네켄이나 아사히 등의 맥주도 제공되는데, 대만의 맥주 Taiwan Beer도 제공 됩니다중국 노선에선 청도 맥주(Qingdao Ber) 외에 燕京(연경 옌징), 한국 맥주 등을 준비해서 제공합니다중국에는 세계 각국의 맥주 부랜드가 거의 다 있다는 느낌인데 저는 청도맥주와 연경맥주 두 공장을 다 가 봤으며 현장에서 시음도 했습니다.청도 맥주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독일인이 청도에서 생산을 하였고, 일본 그리고 다시 중국인의 손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데 지금은 제1공장 외에도 다른 지방 까지 모두 합쳐서 5개 공장이나 가동하고 있습니다.각 공장 마다 맥주 맛은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저는 제1공장의 약간 강한 느낌의 제품을 즐겨 마십니다북경에 소재하고 있는 연경 맥주는 "연경"이란 이름 때문에 순 중국 맥주로 생각하게 되지만 실은 프랑스가 투자한 공장 입니다. 맛이 다소 순하고 잔에 따를 때 올라오는 기포가 예쁩니다.오성(五星) 맥주는 중국 국기인 五星紅旗(오성홍기)의 오성을 사용하였는데 맛에 있어서는 큰 특색은 느껴지지 않습니다중국은 지방마다 그 성(省)의 맥주를 생산하는 공장들이 있습니다. 저는 술은 그 지역의 물을 사용한 것을 일차 선정에 점수를 주기 때문에 신강이나 흑룡강성의 하얼빈 맥주 그리고 우리나라가 투자한 카스나 하이트를 즐겨 마시곤 했습니다유럽의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뮐러나 칼스버그,일본의 아사히,기린,삿뽀로 등 맥주에는 중국에선 마치 국경이 없는 것 같습니다필리핀에서 생산되어 동남아시장을 크게 잡고 있는 산미겔 맥주 등등 문제는 현지 시장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잡는 맛을 개발하고 마아켓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어떻게 전개하느냐에 승패가 걸려 있다고 생각 됩니다대만맥주는 뜨거운 날씨를 감안해서인지 한 모금 마셔보면 약간 짠 맛을 느끼게 됩니다. 맥주 마시면서 땀으로 새어 나간 소금끼 부족을 예방(?)하는 차원인지도 모를 일이지요~ 대만의 골프장 매점에는 항상 소금을 미리 비치해두고 있는 것은 그냥 장난으로 하는 일은 아니거든요 ㅎㅎㅎ같은 브랜드라 하여도 어느 곳에서 생산한 제품인지 알고 마시면 맥주에 대한 참 맛을 알게 됩니다. 저는 하이네켄 맥주는 우리나라에선 마시지 않습니다. 오리지널의 하이네켄에 비하여 너무 싱겁게 느껴져서 입니다이처럼 세계의 맥주가 지구 곳곳에서 현지화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들을 열심히 하는데 맛을 알고 마시면 맥주가 음료수로서의 자기 몫을 다 하지 않나 여겨집니다맥주 안주로 잘 어울리는 바지락 볶음 입니다산동성의 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바지락은 속 살이 탱탱하고 크며,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 합니다 청도(靑島 칭따오)의 야경 입니다저는 기회를 봐서 잔교와 가까이 있는 팔대관(八大關)과 팔대관빈관(賓館)과 그 호텔 앞의 해수욕장 그리고 바닷가 장개석의 별장을 다시 가 보려고 합니다<br><br>tag : <a href="/_blog/tagArticleList.do?blogid=0TvLM&tagName=카스" rel="tag" target="_blank">카스</a>, <a href="/_blog/tagArticleList.do?blogid=0TvLM&tagName=청도" rel="tag" target="_blank">청도</a>, <a href="/_blog/tagArticleList.do?blogid=0TvLM&tagName=하이트" rel="tag" target="_blank">하이트</a>, <a href="/_blog/tagArticleList.do?blogid=0TvLM&tagName=연경" rel="tag" target="_blank">연경</a>, <a href="/_blog/tagArticleList.do?blogid=0TvLM&tagName=아사히.하이네켄" rel="tag" target="_blank">아사히.하이네켄</a>, <a href="/_blog/tagArticleList.do?blogid=0TvLM&tagName=대만 맥주" rel="tag" target="_blank">대만 맥주</a>, <a href="/_blog/tagArticleList.do?blogid=0TvLM&tagName=팔대관빈관" rel="tag" target="_blank">팔대관빈관</a> By
위기주부의 미국 여행과 생활 V2 | 2019년 8월 8일 |
직전 포스팅에서 미국 그랜드캐년에 높이 30m의 청록색 폭포가 있다는 것을 소개해드렸는데 (보시려면 클릭), 연이어 이번에는 거대한 그랜드캐년 동굴(Grand Canyon Caverns)을 또 소개해드린다! 물론 이번에는 대협곡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이름만 '그랜드캐년'이기는 하지만...^^미국 아리조나 주의 '잊혀진 66번 도로' 옆으로, 만국기가 일렬로 세워져 있던 AVERN INN 입구의 간판인데, '애번(avern)'이 무슨 뜻이지? Avern이라는 영어단어는 없다... 큰 동굴을 뜻하는 CAVERNS에서 맨 앞뒤의 글자 하나씩 없어져버렸을 뿐이다~ (잊혀진 66번 도로에 대한 설명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녹슨 고물 트랙터와 트럭들 너머로 보이는 저 주유소의 이름은 구글지도에 '라디에이터스프링스 가스(Radiator Springs Gas)'로 공식적으로 표시되어 있다.그렇다면 여기 상점과 식당 건물 앞에 서있는 이 소방차의 이름은 에서 울보로 등장하는 '레드(Red)'이겠지?히스토릭 루트66(Historic Route 66)에서 악명이 높았다는 트룩스톤 교도소(Truxton Jail) 뒤쪽으로, 위기주부가 하바수 폭포 구경을 마치고 걸어 올라와서 1박을 한 숙소인 캐번인(Caverns Inn) 건물이 보인다.여기는 공룡이 돌아다니는 미니골프장도 있지만 골프를 치러 온 것은 아니고, 저 뒤쪽 안내판을 따라서 자동차로 1마일 정도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동굴투어를 해야하는 곳이다.동굴투어를 시작하는 건물의 입구에도 이렇게 파란색 공룡이...^^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렇게 공룡들이 자주 보이는 이유는 여기를 1957~1962년 사이에는 공룡동굴(Dinosaur Caverns)로 불렀기 때문인데, 공룡화석이 나온다거나 지질학적으로는 공룡과 전혀 관련이 없고, 단지 그렇게 이름을 붙이면 루트66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좀 많이 들릴 것 같아서 그랬다나...일요일 아침 9시 첫번째 투어에 딱 맞춰서 왔는데, 다른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 "이거 투어를 혼자서 뻘쭘하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출발해 2주째 자동차여행 중이라는 두 가족이 탄 밴이 딱 맞춰 도착을 해줘서, 마음 편하게 함께 투어에 참가할 수 있었다.^^ 이제 가운데 보이는 까만 문의 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64m 아래로 내려간다.그런데 이건 지금까지 미국에서 구경한 다른 많은 동굴들과는 좀 다른 모습... 알록달록한 조명에 저것들은 다 뭐지?그랜드캐년캐번인(Grand Canyon Caverns & Inn)의 숙박객실은 위기주부가 잤던 단층 모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 동굴속에도 하나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저 하얀 커튼이 쳐져있는 곳은...완벽한 서라운드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다는 작은 영화관으로 꾸며져 있다. (영화관 너머로 가운데 TV가 있는 응접실과 두 개의 침대가 보임) 여기는 결혼식 등의 행사를 위해 대여도 해주는데, 동굴벽에는 결혼식 후에 신부가 던진 부케가 그대로 드라이플라워가 되어 남아있었다. 이 동굴이 이렇게 만들어놓고 장사를 할 수 있는 이유는 1927년에 Walter Peck이 금광을 찾다가 우연히 이 동굴을 발견한 이후로 계속 개인소유의 사유지이기 때문이다.이 동굴의 특이한 점은 호텔방과 영화관 뿐만이 아니다. 바로 위쪽으로는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에 핵전쟁 지하대피소로 사용하기 위해서 가져다놓은 비상식량과 물, 의약품이 그대로 쌓여있는데, 2천명이 몇 주간 먹고 마실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그렇다고 볼거리가 인공적인 것만 있는 것은 또 아니다~ 스노우볼팰리스(Snowball Palae)라고 불리는 이 곳에는 약 3천5백만년 전에 이 동굴이 만들어질 때 형성된 하얀 석회질이 둥글게 뭉친 케이브팝콘(cave popcorn)이 주먹만한 크기까지 가득 자란 것을 볼 수도 있다.또 완전히 말라버린 동굴로는 미국에서는 가장 크며, 세계에서도 가장 큰 '마른 동굴(dry caverns)'로 추측된다고 한다. (대부분의 동굴은 물이 석회질을 녹이며 형성되는데, 동굴이 만들어진 이후에 지각변동으로 더 이상 물이 동굴까지 전혀 스며들지 못하는 경우로, 전세계 동굴의 약 3%만이 이러한 특징을 가진다고 함)그래서 여기는 습도가 항상 2% 정도에 불과해 박쥐는 물론 미생물도 거의 살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동굴 틈새로 떨어진 동물의 사체가 썩지않고 그대로 남아있으며,저 아래 붉은 미스테리룸(Mystery Room)을 조사하고 올라오다가 운명하신 동굴 탐험대원의 유골도 그대로 있다.^^한바퀴 돌아서 저장창고 위쪽으로 오면 비축된 물품의 규모를 잘 확인할 수 있는데, 가이드 말이 비닐로 포장된 페트병의 물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새걸로 매번 아직도 바꾸는 작업을 한다는데, 정말?1935년에 저렇게 바위에 비스듬하게 구멍을 뚫어서 케이블카(?)를 타고 관광객들이 내려왔는데, 당시에 동굴의 이름은 여기 평원의 지명을 따서 Coconino Caverns였다고 한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 것처럼 Dinosaur Caverns로 5년정도 불리다가, 1962년에 타고 내려왔던 엘리베이터가 개통하면서부터 Grand Canyon Caverns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갑자기 동굴안에 왠 곰?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약 1만여년 전에 살았던 대형 포유류인 땅늘보(Ground Sloth)를 재현해놓은 것이라고 한다. 이유는 사람들 왼쪽에 보이는 발굴현장에서 저 동물의 뼈가 발견되었기 때문인데,저 박제가 바라보는 왼쪽 벽면의 돌에 있는 세로 줄무늬가 떨어진 저 녀석이 다시 올라가기 위해서 노력했던 발톱자국이라나? 사실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계단을 내려가서 또 더 깊이 들어간다고 생각을 했는데,출발했던 극장과 호텔방으로 돌아왔다. (왼쪽 의자 뒤로 TV가 켜져있음) 빨간 옷을 입은 이 날의 우리 가이드가 이 동굴극장의 의자들도 헐리우드에 있는 미국 영화협회의 시사회장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판매도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자, 그럼 자칭 세계에서 가장 신기한 호텔방 10곳중의 하나라는 이 벽이나 천정이 없는 동굴에서 숙박하는 가격은...? 홈페이지를 보면 1박에 세전 900불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가이드 설명에 결혼식 등의 행사를 위해 대여하는 비용은 참가인원과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1만달러 정도 된다고 함)하룻밤 1백만원은 너무 부담스럽다고 생각되시면, 여기 엘리베이터로 가는 통로 바로 위에 있는 Caverns Grotto 식당에서 밥만 먹을 수도 있단다.^^ 그냥 윗층 레스토랑에서 만든 음식을 여기 가지고 내려와서 차려주는 것 뿐이지만, 점심은 투어포함 1인당 50불 정도고 저녁은 더 비싼 것 같다. 위기주부는 점심을 먹기로 이미 정한 곳이 있기 때문에, 역시 재미있는 동굴투어를 깔끔하게 마치고 다시 66번 도로를 타기 위해서 나가는데,'셰리프(Sheriff)'께서 라이트닝맥퀸을 잡을 때처럼 도로 옆에 숨어 과속차량을 단속하고 계셨으니까, 항상 속도준수! 안전운전!위기주부의 본 여행은 미서부 존뮤어트레일 및 오지탐험 트레킹 전문 여행사인 유니투어의 장비 협조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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