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야수들의 좋은 수비에 박수를 보내고 실책에도 미소로 격려했던 암흑기의 에이스. 부상으로 퇴출되자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원하며 자필 편지를 남기고 떠난 외국인 투수. 팬들은 그의 이름을 한자식으로 바꿔 ‘옥춘이’라 불렀습니다. LG에 몸담았던 크리스 옥스프링입니다. 2007 시즌부터 2008 시즌까지 LG에 몸담으며 43경기에 출전해 14승 15패를 기록했던 옥스프링은 현재 모국인 호주 프로야구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뛰고 있습니다. 한국, 미국, 일본 등 다양한 리그에서의 경험을 앞세워 투수 코치 겸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옥스프링은 구대성과 한솥밥을 먹고 있습니다. (사진 : LG 시절의 옥스프링) 옥스프링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의 첫머리를 장식할 정도로 팀의 에이스이자 간판선수로 활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