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한가로운 호치민의 야경 앞에서](https://img.zoomtrend.com/2014/03/17/f0401620_5326bc56883e3.jpg)
덥다. 얼마나 더운가 하면 후덥지근한 기운에 잠많은 내가 7시 전에 잠에서 깰 정도로 덥다. 눈도 뜨지 못한 채로 주섬주섬 에어컨을 틀어야 할 정도로 점점 더 덥다. 잔인하게도 더운 만큼 세상은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사진은 침대에 누워 바라본 3월 16일 아침의 하늘. 최근들어 다가오는 핫-썸머와 스콜이 내리는 우기가 점저 코끝서부터 느껴지고 있다. 그럴 수록 늘어지기 쉬운 나 자신을 여기저기 끌고 다니려 노력하는 중에 있다. 굳이 책을 읽으러 먼 장소까지 찾아가고, 사람을 만나러 늦은 밤거리를 헤메는 이유이다. 2014년 3월 16일 아침 눈 뜨자 마자 바라본 하늘 최근 비슷한 또래ㅡ그래봤자 내가 한참 어리지만ㅡ의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