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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리올레> - 힐링에서 킬링으로 괴팍한 드리프트
(2024/06/19 : 애플 티비 플러스) '조광진' 감독의 는 극 후반부에 거의 묘기에 가까운 드리프트를 선보이는 작품입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건 선보인다기보단 과시하려 드는 쪽에 가깝다고 봐야 할 테지요. 때문에 별다른 정보 없이 영화를 접한 이라면 극의 톤이 급격하게 꺾이는 이 지점에서 어안이 벙벙한 기분을 맛보게 되고야 말 겁니다. 그래서 직장과 일상에 사정없이 두들겨 맞느라 갖지 못했던 여유를 찾아 여행을 떠난 여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힐링 드라마인 것만 같았던 서사가 별다른 전조 없이 들입다 킬링 스릴러로 핸들을 꺾는 이 국면을 어떻게 받아.......
이태원 클라쓰_0107 ~ 0116_시즌 피날레
여섯번째 에피소드까지는 지난 번에 한 번 썼었다. 시즌 피날레 감상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 드라마. 꽤 재미있다고 느껴져 한 번 발동 걸린 이후로는 쭉 봤는데, 10화즈음부터 휘청거리더니 13화부터는 거의 몰락 전개. 결론부터 말하면 용두사미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드라마다. 때문에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 이야기해야할 것 같음. 전반부의 가장 큰 힘은 참신함이었다. 물론 외인구단 같은 루저들이 악당 포지션의 거대 기업에 맞서 오직 깡다구 하나만으로 창업하는 스토리가 주인지라 스토리 자체는 그리 새롭지 않았지. 그러나 그 진부한 스토리를 구성하는 세부적 면면들은 전형성에서 좀 벗어나 있었다. 대표적인 게 조이서 캐릭터겠지. 한국 드라마에서 이런 걸 볼 수 있을 줄은 몰랐어. 캔디
이태원 클라쓰_0101 ~ 0106
JTBC가 런칭하는 새 금토 드라마. 유명 웹툰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읽어본 적이 없으니 직접 비교는 불가하겠다. 이야기는 단순한 편. 캐릭터의 전사에 대한 설명들이 시즌 초반 내내 난무하는데, 결국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영세 소상공인과 거대 프랜차이즈의 싸움으로 옮긴 격. 나 처럼, 착하고 우직한 주인공 캐릭터를 보는 맛이 있다. 조금 뻔하지만 첫번째와 두번째 에피소드가 재밌게 느껴지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고. 그 두 에피소드가 주인공인 박새로이의 과거사를 다루기 때문. 등장하자마자 사망 플래그들을 우수수 메다꽂던 이 양반. 심지어 캐스팅도 손현주. 아니나 다를까 첫 에피소드에서 사망 처리된다. 근데 역할 자체가


